LPGA 시즌 2승 그친 한국 여자 골프, 3승 정조준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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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2019년 61타 코스 최저타 기록한 대회
지난주 공동 4위 컨디션 이어 또다시 우승 도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김세영이 31일 개막하는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지난주 CPKC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김세영이 31일 개막하는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지난주 CPKC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에 그친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3승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LPGA 투어는 3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콜롬비아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김세영(30)과 전인지(29), 김효주(28) 등 한국 선수 15명이 출전한다. 지난주 CPKC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고진영(27)은 출전하지 않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김세영이 31일 개막하는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지난주 CPKC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김세영이 31일 개막하는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지난주 CPKC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번 대회에서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한국 선수로는 김세영이 꼽힌다. 김세영은 대회가 열리는 콜롬비아에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지난 2019년 대회 2라운드에서 코스 최저타 기록인 61타를 친 좋은 기억이 있다. 김세영은 지난주 열린 CPKC 오픈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로 공동 4위를 차지한 컨디션을 살려 우승에 재도전한다.

포틀랜드 클래식은 한국 선수들이 총 5번 우승을 차지한 대회로 인연이 깊다. 가장 최근엔 2021년 대회 때 고진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과 함께 △허미정(2009년) △강수연(2005년) △한희원(2004년) △김미현(2000년)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한화클래식에 출전했던 김인경(34), 신지은(30)도 나선한다. 올해 LPGA에서 첫 시즌을 보낸 유해란(22)과 주수빈(18)도 이변의 주인공을 꿈꾼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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