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뉴스] 지역난방공사,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행外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9일 한난 파주지사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제2회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첫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한난 제공
◆지역난방공사,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행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지난 29일 한난 파주지사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제2회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하 안전한국훈련)의 첫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일반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범국가적 안전 훈련이다.
한난은 이번 훈련에서 서로 다른 유형의 재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에 대비한 총력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그동안의 재난대응 훈련 경험과 위기상황 매뉴얼 등을 토대로 현장감 있는 훈련을 실시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날 훈련에는 한난을 비롯한 파주시, 파주소방서, 파주경찰서, 파주보건소, 군부대(육군 9사단), 한국가스공사, 한전KPS 등 총 13개 유관기관과 인근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지진에 의한 △열원시설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열수송관 고온수 누출 등 복합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참여기관들의 재난 상황에 따른 단계별 합동 대응 방식으로 전개됐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합동훈련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주민에 대한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훈련결과에 대한 환류를 통해 앞으로 더욱 내실 있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오른쪽)과 KAIST 이광형 총장이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전기술 제공
◆한전기술, KAIST와 ‘인적자원 역량 강화·원자력 기술정보 공유’ 협력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2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인적자원 역량 강화 및 원자력 기술정보 공유 상호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KAIST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은 한전기술 김성암 사장과 KAIST 이광형 총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우수한 인적자원 교류를 통해 원자력 인재를 육성하고 기술정보 교류 기회를 창출하고자 체결됐다. 양 기관은 △인적자원 역량강화(능력개발) 지원 △학술행사·전문가 초빙 강연 시 인적자원 상호 지원 △연구·개발 과제 공동 참여 △원자력 기술정보 교류 △기술 공동협력에 필요한 제반사항 협의 등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한전기술 임직원을 대상으로 원자력 전문기술 강좌와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 등 최신 연구개발 트렌드에 관한 교육 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다.
KAIST 이광형 총장은 “KAIST의 우수한 교육, 연구역량과 한국전력기술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해 두 기관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인류가 행복한 에너지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전기술 김성암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기술과 KAIST가 우수 인재 육성, 과학기술 연구, 원자력 기술개발 등 여러 방면에서 협업하게 될 것”이라며 “두 기관 모두 원자력 사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방폐물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동반성장 워크숍’ 단체사진. 원자력환경공단 제공
◆원자력환경공단, 방폐물산업 동반성장 워크숍 개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30일 중소 협력사와 함께 방폐물산업 생태계 육성 전략을 주제로 ‘2023년 방폐물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동반성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방사성폐기물 기술개발과 방폐물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각 업계와 공단 간 지식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방사능 핵종 분석, 방사선측정·관리, 방폐물 분석·인수검사, 기자재 등 방폐물산업 관련 50여개 협력사와 조성돈 이사장, 오정석 한국방사능 분석협회장, 산업통상자원부 박태현 원전환경과장과 공단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조성돈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방폐물산업 생태계 육성을 통해 협력사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현 산업부 원전환경과장은 “정부는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과 고준위특별법 국회통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특별법 통과가 원전생태계 복원에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고준위방폐물 기술개발계획으로 △기술개발 로드맵(운반·저장, 부지확평가, 심층처분)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사업 △고준위분야 인력양성 사업 등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 중저준위방폐물 기술개발계획으로 △표층처분시설 및 매립형 처분시설 △방폐물 분석센터 △원전 해체방폐물 관리사업 △중저준위 및 RI 폐기물 처리방법·처분기술 △R&D 추진방향 등을 발표했다.
또한, 국정과제인 원전 생태계 강화와 연계해 방폐물산업 생태계 육성 전략을 공유하고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과 토론회를 통해 기술개발 방향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보시스템 재난·재해시 신속 복구를 위한 정보 자원 공유망 구축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전기안전공사 황승의 안전이사(죄측)와 국민연금공단 김청태 디지털혁신본부장. 전기안전공사 제공
◆전기안전공사, 국민연금공단과 ‘정보시스템 장애 대응’ 맞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정보시스템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9일 전북 전주시에 소재한 국민연금공단 국민누리관에서 전기안전공사 황승의 기술이사, 국민연금공단 김청태 디지털혁신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정보시스템 재난·재해시 신속 복구를 위한 정보 자원 공유망 구축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정보시스템 장애 복구용 예비 부품의 규격·수량·기술요건 등 정보 공유·지원 △연속성 있는 대국민 정보서비스 제공 △재난·재해 시 파트너로서의 역할 수행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최신 정보화 기술 및 교육 프로그램 교류 등이다.
전기안전공사 황승의 안전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여 연속성 있는 대국민 안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4회 KOSPO 정보보안 경진대회’ 시상식 사진.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사이버보안 인재양성’ KOSPO 정보보안 경진대회 성료
한국남부발전과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이 공동 주관하고 국가정보원 지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정보보안 인재 양성 및 미래 꿈나무 발굴을 위한 ‘제4회 KOSPO 웹서비스 정보보안 경진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28일부터 약 한 달간의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8월 3일 본대회 개최 및 심사를 통해 최종 10개 팀이 선정돼 수상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28일 본사 대강당에서 남부발전 CEO를 비롯하여 관계자 및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KOSPO 정보보안 경진대회’시상식을 거행했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 5월 남부발전·정보보호영재교육원 등 지역 7개 기관의 ‘지역 사이버보안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부산·울산 지역인재를 포함한 46개 팀 137명의 화이트해커를 꿈꾸는 인재들이 참여한 대규모 대회로 치러졌다.
대회 내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 46개 팀 중 취약점 보고서 정확성 검증과 외부 전문가 심사로 우수한 성적을 낸 10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대학 및 청소년 부문으로 나눠 시상이 진행됐으며, 대학 부문 대상 250만 원, 청소년부문 대상 100만 원 등 수상자에게 총 1030만 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됐다.
대학 부문 대상팀 수상자인 김민중 씨는 “다양한 문제 난이도에 여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재미있는 대회였다”며 “같이 고생한 팀원들과 이 영광을 함께 누리겠다”고 수감을 밝혔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국가 기반 시설에 대한 사이버보안의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 정보보호 인재 양성이 필수”라며 “국가 사이버보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 화이트해커 양성 등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