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과테말라(대표 임수정), 부산사랑의열매에 이웃돕기 성금
카페 과테말라(대표 임수정)는 지난 13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금식·부산사랑의열매)에 이웃돕기 성금 55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카페 과테말라 임수정 대표(73년생), 부산사랑의열매 박선욱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카페 과테말라 임수정 대표가 기획한 문화 행사 프로그램 ‘컬처클럽디원’의 첫 번째 수익금과 참여자의 기부로 마련됐으며, 전달된 성금은 부산 지역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임수정 대표는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독일로 건너가 데트몰트 음대를 수석 졸업한 피아니스트로 유럽에서 오랜 기간 거주하며 연주회, 문화행사 등을 진행해 왔다. 이후 다양한 향을 가진 커피에 매력을 느끼게 되면서 과테말라 명예영사 보좌관으로 활동하게 됐고, 그 인연으로 과테말라의 질 좋은 원두를 국내 커피 전문기업과 연계·수입하는 등 보좌관으로서의 활동을 펼치며 ‘카페 과테말라’를 열게 되었다.
이번 문화행사는 음악인으로서 대중이 클래식을 좀 더 가까이 접하며 감동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 됐다.
임수정 대표는 “전 세계를 돌며 참여한 많은 문화 행사에는 기부, 나눔이 항상 함께 하고 있었다”며 “부산에서도 음악을 매개로 나눔을 함께하며 지역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고, 앞으로 더 큰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욱 사무처장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음악인들을 중심으로 개최한 문화 행사에 다양한 분들이 함께하며 즐겁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신 카페 과테말라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임수정 대표가 운영하는 카페 과테말라는 향후 정기적으로 문화 행사를 기획, 진행할 예정이며 사랑의열매와 함께 나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사랑의열매와 공익 연계 마케팅을 펼치며 제품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부할 계획이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