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비 전액 지원할 것”… 윤희근 경찰청장, 부산 목욕탕 화재 부상 경찰관 위문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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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11시 15분께 윤희근 경찰청장이 부산 사하구 화상 전문병원인 하나병원을 찾았다. 부산경찰청 제공. 15일 오전 11시 15분께 윤희근 경찰청장이 부산 사하구 화상 전문병원인 하나병원을 찾았다. 부산경찰청 제공.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1일 부산 목욕탕 폭발 사고로 다친 경찰관 등을 위문했다. 윤 청장은 치료비 전액 지원을 약속했다.

1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부산 사하구 화상 전문병원인 하나병원을 찾았다. 윤 청장은 입원 중인 경찰관 3명, 소방관 1명, 구청 공무원 1명을 위문하고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화재 사고 수습 중 폭발에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경찰관의 치료비, 간병비, 성형수술비 등 비용 전액을 지원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윤 청장은 "공무집행 중 다친 공무원이 개인적으로 치료비를 부담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해 기존 법과 제도적 제약 요소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목욕탕 폭발 사고로 다친 공직자들은 얼굴, 팔, 손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화상의 특성상 꾸준한 치료가 필요함에도 화상 부위 비율 35% 이상이라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간호비 지급 기준에 맞지 않아 하루 15만 원인 간병비를 사비로 부담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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