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 다 모여라”…16일까지 부산창업박람회
벡스코서 하반기 행사 열려
예비창업자, 프랜차이즈 상담 등 ‘풍성’
부울경 대표 창업 전시회 ‘부산창업박람회’가 1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예비 창업자에게는 최신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프랜차이즈 본사에는 ‘홍보·마케팅의 장’인 박람회다.
15일 2023 부산창업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로 34회를 맞는 2023 부산창업박람회가 지난 14일 개막, 3일 동안 관람객과 만난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 주요 참가 업체였던 외식업, 카페, 제조, 설비, 식품가공 등 분야의 유망 업체뿐만 아니라 무인 세탁소, 공유 오피스, 밀키트 등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최신 업종이 참여한다.
예비 창업자나 업종 전환을 고민하는 기존의 창업자가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참여 업체를 다양화했다.
또 대부분 수도권에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지역 예비 창업자를 이어주는 장으로도 자리 잡았다. 프랜차이즈 기업은 부산창업박람회를 통해 동남권 창업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셈이다.
실제로 창업 시장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빅데이터 핀테크 기업 핀다가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공개한 ‘2023 상반기 자영업 창업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 자영업 창업 건수는 23만 6820건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21만 2939건에 비해 11.2% 늘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