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시설-도로·철도시설 규모, 공사물량, 공사기간 등 설명
국토부, 민간 건설업계와 지속적인 정보공유·소통

가덕도신공항 건설 조감도(근접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민간 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의 기본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국토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민간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 주재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25일 국토부가 수립해 발표한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을 건설업계에 상세히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가덕도신공항 공항시설 배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가덕도신공항 공항시설 규모. 국토교통부 제공

이번 설명회는 지난 3월에 열린 1차 설명회(‘2029년 12월 개항 로드맵’)와 지난 6월에 열린 2차 설명회(육해상 측량·지반조사 결과 제공, 주요 공종 등)에 이은 3차 설명회다.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에 제시된 공항시설 및 연계 도로·철도 시설의 규모, 공사 물량, 공사 기간 등 업계의 주요 관심 분야에 관해 설명하고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부산시회·울산시회·경남도회 등 대한건설협회 해당 시·도회에 사전신청을 통해 설명회에 참가할 수 있다. 질의사항도 협회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 발표된 자료는 설명회가 끝난 후 대한건설협회 누리집(cak.or.kr)에서 내려받기할 수 있다.

국토부는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육지와 해상에 총면적 666만 9000㎡(에어사이드 시설 319만 9000㎡, 랜드사이드 시설 220만 9000㎡, 공항 지원시설 126만 1000㎡)의 국제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정희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가덕도신공항을 적기에 개항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최대한 기울일 것"이라며 “업계와의 지속적인 정보공유 및 소통과 더불어 건설업체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제도 개선 사항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