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뉴욕 도착…'부산 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전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 18일(현지시간) 도착해 4박 6일간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착륙해 현지 인사들의 영접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회색 넥타이를 맸으며 김 여사는 회색 치마 정장 차림이었다. 김 여사는 부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 열쇠고리가 달린 손가방도 들었다. 공항에서 시내로 직행한 윤 대통령은 즉시 릴레이 양자 정상회담에 들어가 이날 하루에만 최소 4개국 정상들과 만난다.
윤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지난해 9월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미국에 머무는 동안 총 30여개국 정상들과 회담하며 엑스포 유치 노력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두 달여 앞두고 벌이는 막판 총력전이다. 오는 20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21일에는 뉴욕대에서 열리는 디지털비전포럼에 참석한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