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의식잃고 도로 시설물 들이받은 마을버스 기사 숨져
운전 중 의식을 잃은 마을버스 기사가 시민의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2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와 소방 등에 따르면 21일 오후 9시 5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한 도로에서 마을버스를 몰던 60대 남성 A 씨가 의식을 잃고 쓰려졌다. 마을버스는 인도로 올라가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고 멈췄다.
A 씨는 지나가던 시민의 심폐소생술을 받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한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3명이 타고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