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막 10일 만에 30만 명 찾았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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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휴일에만 10만여 명 방문 성황
“추석 연휴 40만 명 이상 찾을 것으로 기대”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지난 15일 개막한 가운데 개막 10일 만에 관람객 30만 명을 넘어섰다. 산청군 제공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지난 15일 개막한 가운데 개막 10일 만에 관람객 30만 명을 넘어섰다. 산청군 제공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관람객 수가 개막 10일 만에 30만 명을 넘어섰다.

(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24일 오후 6시까지 총 30만 116명이 엑스포 행사장을 찾았다고 26일 밝혔다.

산청엑스포는 지난 9월 15일, 4자매를 둔 황 원 씨 가족이 첫 관람객으로 이름을 올렸다.

1일 관람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24일 일요일로 5만 4513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이어 지난 23일 4만 8662명, 22일 4만 6659명 등을 기록했다.

조직위는 개막 첫 주말 호우가 내리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후 꾸준히 관람객 수가 증가해 10일 만에 30만 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군과 조직위는 추석 연휴 동안 4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 제공 군과 조직위는 추석 연휴 동안 4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 제공

군과 조직위는 엑스포 전체 목표 관람객 120만 명과 입장권 수익금 32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엑스포 사전예매 실적이 34만 917매, 28억 원으로 당초 사전 구매 목표액 8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특히 올 추석 연휴 기간이 6일로 늘어나고 날씨가 맑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휴 동안에만 40만 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많은 관람객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120만 관람객 목표를 채우고, 행사장을 찾는 한 분 한 분에게 엑스포 키워드인 ‘건강’과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남은 행사 기간 운영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개막한 엑스포는 ‘인생한방 in 산청, 엑스포한방! 생기한방! 유쾌한방!’이라는 슬로건과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다음 달 19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과 산청IC 축제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주제관과 세계전통의약관 등 8개 전시관과 한방기체험장, 동의보감 키즈체험존 등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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