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아들이 집에서 흉기 휘둘러 어머니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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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0-01 20:13:11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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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이지민 에디터 mingmini@busan.com 일러스트 이지민 에디터 mingmini@busan.com

추석 연휴인 1일 자폐 증상이 있는 10대 아들이 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1일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A(15) 군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군은 이날 오후 5시 34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40대) 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서 달아난 A 군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아파트 인근에서 붙잡혔다.

B 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 군은 자폐증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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