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탁구 단식 장우진, 랭킹 1위 中 판 젠동에 패…동메달 확정 [항저우]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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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기자의 여기는 항저우]
게임 점수 1-4로 패. 아쉬운 동메달

2일 중국 항저우 공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장우진(파란 유니폼)이 2게임 서브를 준비하고 있다. 항저우=김한수 기자 hangang@ 2일 중국 항저우 공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장우진(파란 유니폼)이 2게임 서브를 준비하고 있다. 항저우=김한수 기자 hangang@

한국 남자 탁구 단식 최강자 장우진(28·미래에셋증권)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식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장우진은 세계 랭킹 1위 판 젠동에게 져 동메달이 확정됐다.

장우진은 2일 중국 항저우 공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중국 판 젠동에게 게임 점수 1-4로 졌다. 장우진은 준결승에서 탈락한 선수에게 동메달을 주는 이번 대회 규정에 따라 동메달이 결정됐다. 장우진은 지난 1998년 방콕 대회에서 김택수 현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이 딴 금메달 이후 25년 만에 금메달 도전에 나섰지만, 아쉽게 물러나게 됐다. 장우진은 남자 단체전에서의 은메달에 이어 동메달을 하나 추가했다.


2일 중국 항저우 공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장우진이 입장하고 있다. 항저우=김한수 기자 hangang@ 2일 중국 항저우 공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장우진이 입장하고 있다. 항저우=김한수 기자 hangang@

[1게임-예상됐던 일방적 응원. 4-11 패]

경기를 직접 지켜보는 관중들은 “판 젠동! 짜요!”를 큰 소리로 외쳤다. 예상됐던 일방적인 응원이었다. 중국 판 젠동은 경기 시작과 함께 매섭게 공격했다. 장우진 쪽 테이블 곳곳을 깊숙하게 찔렀다. 선취점을 뽑아냈지만, 실책도 나왔다. 장우진은 당황하지 않고 자신이 준비한 경기 흐름을 가져가기 위해 평정심을 찾는 모습이었다. 장우진은 2점을 얻어냈다. 장우진은 판 젠동의 실책을 이끌어내며 3-5까지 추격했다. 판 젠동은 변칙 서브로 득점하며 3-7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장우진은 판 젠동의 흐름이 끌려다니지 않았다. 차분함을 지켰다. 하지만 두 선수의 점수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장우진은 4-11로 1게임을 내줬다.


[2게임-세 번의 듀스 끝 값진 승리. 14-12 승]

장우진은 2게임 첫 점수를 뽑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판 젠동은 실책했다. 장우진은 자신감 넘치는 스매시로 추가 득점하며 3-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판 젠동은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고, 3-5까지 역전했다. 장우진은 평정심을 되찾았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장우진은 커트로 판 젠동의 공격을 차단했지만, 판 젠동은 롱 스매시로 장우진의 공격을 막았다. 장우진은 6-7,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다시 실점하며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장우진은 판 젠동의 실책을 이끌어내며 7-8로 추격했다. 장우진은 행운의 점수를 얻었다. 장우진은 강력한 스매시 공격으로 마침내 9-9 동점을 만들었다. 판 젠동의 실책으로 점수는 10-9로 뒤집어졌다. 장우진은 판 젠동의 폭풍 스매시 공격을 하나하나 받아내며 선전했지만, 아쉽게 공이 테이블을 벗어나며 10-10 듀스를 허용했다. 판 젠동은 먼저 1점을 얻어 앞서갔다.

장우진도 멈춰 있지 않았다. 공격으로 응수했다. 강한 스매시로 다시 듀스를 만들었다. 장우진은 회심의 스매시를 날렸지만, 공은 네트를 맞고 테이블 밖에 떨어졌다. 장우진은 판 젠동의 오른쪽 옆으로 찌르는 기습 공격으로 세 번째 듀스를 만들었다. 12-12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다. 장우진은 자신감이 넘쳤다. 다시 한번 강력한 스매시로 13-12 앞서갔다. 장우진은 판 젠동의 거센 공격을 이겨내고 2게임을 가져왔다.


2일 중국 항저우 공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중국 판 젠동(빨간 유니폼)이 3게임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항저우=김한수 기자 hangang@ 2일 중국 항저우 공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중국 판 젠동(빨간 유니폼)이 3게임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항저우=김한수 기자 hangang@

[3게임-숨가쁘게 이어진 랠리 대결. 7-11 패]

판 젠동은 몸 쪽에서 휘어나가는 변형 서비스로 장우진을 공략했다. 장우진은 여유 있는 경기 운영으로 판 젠동의 전략에 말려들지 않았다. 하지만 공이 네트를 넘어가지 못하면서 실점했다. 판 젠동은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거세게 장우진을 몰아부쳤다. 점프 스매시도 보였다. 장우진은 판 젠동의 오른쪽 옆구리 쪽을 찌르는 기습 공격을 펼쳤지만, 테이블을 벗어나고 말았다. 장우진은 한점 한점 다시 점수를 쌓았다. 평정심을 되찾았다. 장우진은 판 젠동과의 백핸드 스매시 대결에서 승리하며 4-5까지 추격했다. 판 젠동은 장우진의 실책과 스매시 공격을 더해 5-8, 3점 차로 앞서갔다. 장우진은 위축되지 않았다. 되레 강한 공격으로 판 젠동을 압박하며 득점했다. 장우진은 판 젠동과 20번 가까운 랠리 끝에 아쉽게 득점하지 못했다. 판 젠동은 장우진의 오른쪽 옆구리 쪽으로 공을 찔렀고, 득점했다. 결국 3게임은 7-11, 판 젠동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4게임-이어진 백핸드 스매시 경합. 5-11 패]

장우진은 4게임 첫 서비스 2개 중 1점을 얻으며 출발했다. 장우진은 침착함을 찾으려 했지만, 공은 판 젠동 테이블 밖으로 떨어졌다. 판 젠동은 장우진을 더욱 거세게 몰아부쳤다. 장우진은 1-5, 4점 차로 몰린 상황에 땀을 닦으며 평정심을 되찾으려 애썼다. 하지만 실수는 이어졌다.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중국 관중들의 함성은 더욱 커졌다. 장우진은 백핸드 스매시로 반전을 유도했지만, 판 젠동은 포핸드 스매시로 응수하며 앞서갔다. 장우진의 포핸드 스매시는 테이블 밖으로 떨어졌다. 장우진은 판 젠동의 실책을 이끌어내며 4-10으로 추격했다. 장우진은 포기하지 않았다. 더 강력한 스매시로 득점했다. 판 젠동의 스매시로 4게임은 5-11로 끝났다.


2일 중국 항저우 공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 주세혁 감독(오른쪽)이 장우진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항저우=김한수 기자 hangang@ 2일 중국 항저우 공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 주세혁 감독(오른쪽)이 장우진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항저우=김한수 기자 hangang@

[5게임-아쉬움 남은 회심의 공격. 7-11 패]

판 젠동은 5게임 첫 서비스 2개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0-2로 앞서갔다.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 주세혁 감독은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장우진은 1점을 얻으며 추격했지만, 점수 차는 1-5까지 벌어졌다. 장우진은 차분하면서도 공격적인 운영을 이어갔지만, 판 젠동은 장우진의 공격을 모두 받아내며 득점까지 연결했다. 장우진은 기습 공격으로 반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야속하게 테이블 밖으로 나가고 말았다. 장우진은 힘이 넘치는 공격으로 4-7까지 추격했다.

주세혁 감독은 다시 한번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한 숨을 돌린 장우진은 한 점을 추가하며 5-7까지 따라붙었다. 강력한 포핸드 스매시로 6-7, 1점 차까지 추격했다. 장우진은 회심의 공격으로 동점을 시도했지만, 판 젠동은 행운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장우진은 판 젠동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다시 공격하며 7-9로 추격했다. 장우진은 백핸드 푸시가 네트에 걸리며, 7-10 매치 포인트 상황을 맞이했다. 장우진의 공격은 네트에 걸렸고, 경기는 마무리됐다.

항저우(중국)=김한수 기자 ha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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