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접목한 대중교통은 어떤 모습?…부산서 대중교통 포럼 개최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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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한교통학회, 국제정책포럼 개최
독일 미국 등 10여명의 전문가 주제 발표

우리나라 대중교통 정책의 우수 성과를 국내외에 알리고 주요국가들과 대중교통 서비스 및 성공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부산에서 포럼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국내외 교통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11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을 10일 부산 벡스코 써밋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유튜브에서 국토교통부 또는 대한교통학회를 검색하면 참여할 수 있다.

‘새로운 대중교통 패러다임, 그 다양성과 혁신기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탄력적인 대중교통서비스, 첨단 대중교통기술, 아시아 국가의 대중교통 주요 현안 등 3개 섹션별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마크 힉맨 호주 퀸즐랜드대학 교수와 황기연 카이스트 교수가 ‘탄력적인 대중교통 서비스와 한국 모빌리티플랫폼의 글로벌 확산’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또 독일과 미국 등에서 온 10여 명의 교통전문가가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농어촌지역의 버스서비스, 미래 대중교통서비스의 자동차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마코토 치라라이시 히로시마대 교수는 공유서비스를 이용한 지역 대중교통서비스를 △마틴 마그리터 윈헨공과대 교수는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농어촌지역의 버스 서비스를 발표한다.

또 △지아키 마 미국 UCLA 교수는 미래 대중교통서비스의 자동화를 △쿤 안 중국 퉁지대 교수는 동적 경로기반의 버스 서비스 등을 발표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은 "이번 포럼이 대중교통 분야와 첨단기술을 접목해 대중교통 기술을 다변화하는 출발선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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