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아트페스티벌 출품 가르시아·닝나 씨 부산 방문
‘제9회 거제국제아트페스티벌’에 작품을 전시한 스위스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자인 막시밀리아노 가르시아 씨와 중국 사진작가인 웨이 닝나 씨가 10일 부산을 방문했다. 이 두 작가는 중립적인 국제 공용 보조어인 에스페란토를 사용하는 에스페란티스토이다.
거제국제아트페스티벌은 다음 달 25일까지 경남 거제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가르시아 씨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감금>이라는 제목의 사진 작품과 <Life is Art>라는 제목의 필름 아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닝나 씨는 <어떤 상상을 넘어>라는 제목의 사진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르시아 씨는 “2015년부터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는데 미구엘 헤르베르그 씨와 공동으로 만든 <쿵푸 토끼와 함께 지구를 구하라>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이 대표작”이라고 설명했다.
닝나 씨는 “총 50여 개국에서 18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시각과 다채로운 색채의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