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힘찬병원, 경남 함양군 수동면에서 의료지원 활동 펼쳐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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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남 함양군 수동면에서 이뤄진 의료지원 활동. 창원힘찬병원 제공 12일 경남 함양군 수동면에서 이뤄진 의료지원 활동. 창원힘찬병원 제공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은 12일 함양 수동농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농업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날 신경외과 이광진 원장과 정형외과 강병률 원장 등 힘찬병원 직원 20여 명은 수동생활체육관에 마련된 이동진료소에서 현장을 찾은 지역 주민들에게 관절·척추 질환 진료와 개인별 맞춤 물리치료를 제공했다. 의료진은 문진부터 엑스레이 촬영, 혈압과 혈당 체크, 진료, 상담과 물리치료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또 이날 인천힘찬종합병원에 지원받은 검진버스에서는 고화질 엑스레이 영상을 촬영하고, 병원을 방문해야 받을 수 있는 첨단 체외충격파 장비와 간이 골다공증 검사기기도 활용했다.

진료에 나선 강병률 원장은 “농촌 지역 어르신들은 굽은 허리와 걷기 힘들 정도의 무릎 상태, 팔이 올라가지 않는 어깨 등 치료가 시급한 경우가 많은데 한결같이 참을 만하다고 말씀하신다”면서 “농번기를 맞아 병원 방문을 미루는 어르신들을 이렇게 잠깐이라도 찾아뵙고 건강 상담을 해드릴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창원힘찬병원은 2013년 개원 초기부터 지난 10년간 의료지원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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