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 고난도 관상동맥 중재시술 시연회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창원한마음병원 김민웅 교수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나승운 교수가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시연하고 있다. 창원한마음병원 제공 창원한마음병원 김민웅 교수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나승운 교수가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시연하고 있다. 창원한마음병원 제공

창원한마음병원이 지난 5~7일 ‘제10회 국제 구로 고난도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 동맥 중재시술 시연회(The 10th Complex Cardiovascular Intervention Guro Live 2023, 이하 CCI 2023)’를 개최했다.

CCI는 올해 10회를 맞는 행사로, 고난도 심혈관 중재시술 현장 시연과 최신 치료 경향 강연 등이 이뤄지는 국제학술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 11개국 33명의 패컬티와 국내 90명의 패컬티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총 12개 세션으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국내외 강연자들의 총 39편 강의 및 케이스 발표와 실시간 라이브 시술 시연을 통해 다양한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 중재시술 치료를 생중계해 시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고, 최상의 진료를 위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 둘째 날에는 창원한마음병원 순환기내과 김민웅 교수와 고려대 나승운 교수가 협업해 여러 복잡한 혈관 병변 치료 생중계를 진행해 주목받았고, 중재시술 전문가들의 유의미한 학술 교류가 이뤄졌다.

이번 시연회를 총괄한 나승운 교수는 “라이브로 진행되는 시연회인 만큼 온오프라인의 제약이 크지 않다”며 “이번 시연회처럼 다양한 장소에서 최신 기법을 공유함으로써 국내외 심혈관 중재시술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경남에서 최초로 시연회를 개최한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은 “국내외에서 내로라하는 중재시술 전문가를 모시고 지역에서 시연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수도권 중심의 주요한 학술행사를 지역에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도록 양적 질적 의료 시스템과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1회 시연회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내년 10월 3~5일 개최될 예정이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