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패션섬유산업사업협동조합, 패션디자인경진대회
부산패션섬유산업사업협동조합(이사장 서순남)은 지난 13일 부산 동구 범일동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제30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부산컬렉션’을 열었다.
차세대 패션 디자이너와 CEO 배출의 산실로 잘 알려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500여 명이 작품을 선보였다. 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41점의 작품이 부산패션비즈센터 특설무대에서 실물심사를 받았다.
영예의 대상은 김유찬(경성대) 씨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임예진(동서대) 씨, 은상은 김수민(동서대), 김수현(부산대) 씨가 각각 수상했다. 동상은 신지현(경북대), 나재환(일반인), 박소현(경북대), 정혜원(인하대), 이지우(경성대) 씨가, 브랜드상은 강소윤(경성대), 권진욱(동서대), 조민성(계명대) 씨가 받았다.
그 외에 특선 5명과 입선 23명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는 500만 원, 금상과 은상 수상자는 각각 300만 원과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서순남 이사장은 “올해 대회에는 실력있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대거 지원해 큰 감동을 받았다. K팝, K푸드 등 한류의 영향으로 K패션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더욱 높아진 만큼 창의력 있는 지역 디자이너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패션의 본고장’ 부산 부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