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R&D 주간, 혁신 도모한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비스텝 주관 26~27일 개최
인공지능 등 부산 미래 논의

지난해 열린 ‘부산 연구개발(R&D) 주간’.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제공 지난해 열린 ‘부산 연구개발(R&D) 주간’.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제공

부산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산업과학혁신원(비스텝)이 주관하는 ‘부산 연구개발(R&D) 주간’이다.

부산 연구개발 주간은 26~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부산 연구개발(R&D) 주간’으로 주제를 잡았다.

26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울대 오세정 명예교수(전 서울대 총장)가 ‘제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또 이날 오후에는 과학 유튜버 수드래곤(긱블)이 ‘새로운 수요의 창출, 메이커스와 부산’을 주제로 대중 강연에 나선다.

전문가 특강도 이틀 동안 열린다. 부경대 김백민 교수가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실천적 방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권미아 부산연구소장이 ‘한국의 과학수사’, 아주대 박형주 석좌교수가 ‘수학, 거대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시대를 만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정책 포럼은 고급 인력 양성, 지역 주도 과학기술혁신, 기술창업을 주제로 이어진다. 이외에도 토크 콘서트, 부산 연구개발 우수 성과 발표회 등이 열린다.

부산 연구개발 주간은 시민, 연구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산 연구개발 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가하거나, 세부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개막식에는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부산시의회 김광명 기획재경위원장, 부산대 차정인 총장, 학교법인 화신학원 한승완 이사장, 파나시아 이수태 대표이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 연구개발 주간은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한 연구 분야, 업종, 세대 간 화합과 시민 공감을 위해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지역 혁신을 통한 과학기술 중심도시를 지향하고 있고, 이번 연구개발 주간을 계기로 부산이 한 단계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자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