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새 예술감독에 백진현 동서대 교수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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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임기… 내달 10일 취임 연주회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공개 모집 첫 사례

백진현 신임 대구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백진현 신임 대구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백진현 동서대 문화예술공연학과(대학원) 교수가 지난 27일 자로 대구시립교향악단 제11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에 위촉됐다. 임기는 2년이다.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4월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1‧2차 서류‧면접심사, 3차 실연심사 등을 거쳐 백 교수를 대구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선임했다. 대구시향이 공개 모집으로 상임지휘자를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 지휘자는 계명대 음악대학 관현악과, 미국 브루클린 음악원, 맨해튼 음악대학원(MM), 하트퍼드대 음악대학원(AD)을 졸업했다. 국내에서는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부산시향 등을 지휘했고, 창원시향(옛 마산시향) 음악감독과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백 지휘자는 현재 중국 톈진 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 객원 지휘자, 부산마루국제음악제 공동조직위원장 대표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백 지휘자는 내달 10일 대구시향 제499회 정기 연주회를 통해 대구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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