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종합건설, '최고의 입지'만 고집…1인 가구를 위한 집을 만들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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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 중소형 오피스텔 인기
인프라 풍부한 곳 준공 공실 최소화
동화팰리스, 주변 개발 미래가치 높아
DR 타워, 부활하는 서면 상권 인접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 인근에 들어선 동화팰리스 오피스텔(왼쪽부터)과 서면 중심에 들어서는 모던라이프와 DR타워 투시도. DR종합건설 제공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 인근에 들어선 동화팰리스 오피스텔(왼쪽부터)과 서면 중심에 들어서는 모던라이프와 DR타워 투시도. DR종합건설 제공

1인 가구 ‘100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3명이 만나면 1명은 혼자 산다는 말이다. 2023년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으로 1인 가구가 972만 4256가구로 조사됐다. 전체 가구의 41%에 달하는 수치다. 한국의 대표 주거 형태가 1인 가구로 급격하게 바뀌고 있는 것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며 1인 가구에 적합한 오피스텔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 인근에 들어선 동화팰리스 오피스텔 투시도. DR종합건설 제공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 인근에 들어선 동화팰리스 오피스텔 투시도. DR종합건설 제공

■오피스텔은 입지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부산의 오피스텔 공급량은 2016년에 6만 4000여 가구였다. 그러나 올해에는 12만 가구에 달해 7년간 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는 62만 가구에서 79만 가구로 늘었다. 오피스텔이 아파트보다 증가 속도가 더 빠르다는 이야기다.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소형 주택 보급에 독보적인 회사가 있다. 부산에 소재한 DR종합건설이다. 부산지역에서 공급된 주택 단지 수만 하더라도 85개 단지, 2500여 호에 이르기 때문에 부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중·소형 주택 전문 브랜드가 됐다.

결국, 오피스텔은 입지다. 1~2인 주거 형태가 많은 오피스텔은 뛰어난 접근성과 우수한 편의성이 필수 요건이다.

뛰어난 접근성의 기본은 대중교통이다. 도시철도와 도보 5분 이내의 거리를 가장 선호한다. 자가 차량 없이도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도시철도뿐만 아니라 버스 환승 정거장이나 기차역 등이 갖춰져 2중, 3중으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야 인기가 높다.

오피스텔의 편의성은 다채로운 상업시설에서 나온다. 대단지 아파트에는 상가에 다양한 근린생활시설들이 입점하지만, 오피스텔은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입지는 기초적인 생활 인프라 시설부터 다양한 상업 시설을 갖춘 입지를 선호한다.

DR종합건설이 꾸준히 주택을 공급할 수 있었던 첫 번째 비결은 최고의 입지에만 오피스텔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최고의 입지라면 토지 가격이 높더라도 과감하게 매입해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 DR종합건설의 확고한 신념이다. 이는 DR종합건설이 지속적인 공급이 가능하고 공실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된 비결이기도 하다.


■‘송상현광장이 앞마당’ 동화팰리스

송상현광장과 접한 자리에 들어서는 동화팰리스 오피스텔은 뛰어난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동화팰리스 오피스텔은 부산시 부산진구 범전동 381-1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지하 2층~지상 20층, 총 228호 규모의 오피스텔이다. 2층~6층 60가구는 펫프랜들리 가구이며 나머지 7층~20층은 일반 가구이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송상현광장은 부산시민공원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주변으로 주택가와 상업지역이 접하는 곳이라 가볍게 이용하기 좋고 행사도 많아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주변으로 새 아파트들이 계속 들어서면서 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 일대의 경관도 많이 달라져 주거 선호지역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현재도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는 입지적 특성을 갖춘 지역이지만, 해당 사업지 뒤로는 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된다.

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에는 하이엔드 아파트가 3500세대 이상 공급되는 만큼 부산의 새 랜드마크가 될 것이 자명하다.

부산시민공원 촉진구역은 1~4구역까지 총 5개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 중에서도 촉진3구역이 가구 수가 가장 많고 조망도 우수해 선호도가 높다. 사업 진행 속도도 가장 빠르다. 동화팰리스는 촉진3구역과 도시철도를 연결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적으로 가장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면 중심에 들어서는 모던라이프 투시도. DR종합건설 제공 서면 중심에 들어서는 모던라이프 투시도. DR종합건설 제공

■서면 중심에 ‘모던라이프’와 ‘DR Tower’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522-9번지에 위치한 DR 모던라이프는 지하 1층~지상 14층, 오피스텔 60호 규모다. 현재 준공을 마치고 입주를 준비 중이다. 모던라이프와 접해 대형 DR타워 메디컬센터도 준공되었다.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의 메디컬 빌딩이다.

부산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서면은 최근 상권의 변화가 진행 중이다. 기존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상권이 점차 ‘상상마당’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서면로’를 따라 신규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축 오피스텔과 호텔, 메디컬 병원 등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서면 중심에 들어서는 DR타워 투시도. DR종합건설 제공 서면 중심에 들어서는 DR타워 투시도. DR종합건설 제공

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서면로’ 일대의 지난 6월 기준 유동인구는 18만 3000여 명에 달한다. 1월 13만 3000여 명과 비교해 33%가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한 지역이 됐다.

날로 활성화되는 서면의 변화에는 원인은 있다. 그동안 동서고가로와 철도 ‘가야선’으로 상권 확장에 제약이 있던 서면로 상권이 ‘범천철도차량정비창’ 이전 확정으로 다시굼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범천철도차량정비창’ 사업지는 대지규모만 24만 1851㎡에 달한다. 이곳에 상업시설과 문화콘텐츠, 창원특화, 기업지원 허브와 같은 일자리 공간이 창출 되기 때문에 서면 상권의 중심이 다시 크게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어 미래가치도 높다.


■나눔 명문가로 거듭나다

DR종합건설을 이끌고 있는 황의순 회장은 오피스텔 사업 성공으로 인한 이익을 사회와 나누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월 25일에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 명문가’에 이름을 올리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1억 원 이상 기부하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고, 가족이 3명 이상 아너 소사이어티’일 경우에 ‘나눔 명문가’로 등록을 할 수 있다.

황 회장은 2018년부터 성금과 기부를 시작해 현재까지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에는 부산시 ‘모범선행시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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