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폐현수막 600여 장 재활용 우산·파라솔 제작
부산 북구는 31일 폐현수막 600여 장을 재활용하여 우산 516개, 파라솔 30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환경오염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행정안전부 폐현수막 재활용 공모사업에 북구가 선정되어‘폐현수막 재활용 우산․파라솔’을 제작, 구청 전부서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하고, 직원 업무 및 각종 행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폐현수막은 매립·소각 처리되면서 온실가스와 다이옥신 등 오염물질과 소각처리 비용이 발생한다. 이에, 부산 북구는 수거한 폐현수막 600여 장을 재활용, 우산과 파라솔로 제작하여 낙동강 구포나루축제, 마을건강센터 등 각종 행사 현장에서 활용하였다.
북구 관계자는 “폐현수막 재활용 우산․파라솔은 폐현수막 천이 방수 처리 후 제작되기 때문에 마대 자루, 장바구니 등의 재활용품보다 일상 속에서 활용도가 높아 폐현수막 재활용에 대한 관심을 이끌 수 있다.”며“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폐현수막 활용 방안에 대해 주민과 함께 생각하고 실천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하나 부산닷컴 기자 han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