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국제감축’ 위해 10개국 부산에 모았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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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코트라, 9~10일 부산서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 개최
방글라데시·태국 등 10개국과 온실가스 국제감축 협력 논의·상담회 진행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에서 10개국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넷제로(Net-Zero) 커넥션 인 코리아' 행사를 열었다. 산업부와 방글라데시 환경산림기후변화부가 글로벌 넷제로 협력선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에서 10개국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넷제로(Net-Zero) 커넥션 인 코리아' 행사를 열었다. 산업부와 방글라데시 환경산림기후변화부가 글로벌 넷제로 협력선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에서 10개국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넷제로(Net-Zero) 커넥션 인 코리아' 행사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 협력체계 구축’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몽골, 칠레 등 10개국의 온실가스 감축 담당자가 참석해 한국과의 온실가스 감축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하고 한국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을 지원했다.

한국은 이들 국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양자 협의를 진행했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이달 말부터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이번에 참가한 국가들과 양자협력 후속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에서 10개국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넷제로(Net-Zero) 커넥션 인 코리아' 행사를 열었다. 정외영 코트라 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에서 10개국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넷제로(Net-Zero) 커넥션 인 코리아' 행사를 열었다. 정외영 코트라 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정부 간 채널 협력 뿐만 아니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지난 9일에는 각국 참가자가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활동 수요를 공유했고, 녹색기후기금(GCF),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온실가스 국제감축 관련 국제기구 및 연구기관이 참석해 온실가스 국제감축 협력 사례를 각국 정부와 기업에 전파해 해외정부·기업 관계자의 박수를 받았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사업 발굴을 지원했다.

10일에는 온실가스 국제감축 분야 기업 40개사가 해외정부·기업 27개사와 신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발굴하는 ‘파트너링 상담회’가 120여 건 이상 열려 국제감축 분야 기업들의 높은 사업수요를 확인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산업부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과 우리 기업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활성화를 위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양자협력 체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코트라 정외영 본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이 우리나라와 주요 협력국 간의 온실가스 국제감축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매년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트라는 산업부, 한국에너지공단과 3750만t(톤)에 달하는 국외감축 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온실가스 국제감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4개 사업을 선정했고, 내년에는 우리 기업의 국제감축사업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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