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 엑스포 유치 열기로 가득찬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25~28일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서 진행
메시지 작성 존·포토존·유치 기원 열기구 등 행사
해운대구 “해수욕장 보며 월드엑스포 기원했으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월드엑스포 유치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운대구청 제공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월드엑스포 유치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운대구청 제공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염원하는 열기로 달아오른다. 해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해운대구청은 월드엑스포 유치 열기를 높이기 위한 범시민 유치 응원 이벤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지가 결정되는 오는 28일까지 월드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월드엑스포 유치 응원 이벤트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진행된다. 유치 응원 메시지 작성 구역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유치 기원 열기구도 띄운다. 월드엑스포 홍보관을 열어 다양한 정보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벤트 광장에는 월드엑스포 응원 문구를 적은 메시지 보드를 설치한다. 가로 5m, 세로 2.5m 크기인 메시지 보드에는 부기 캐릭터와 함께 ‘같이 응원하자!’ 등의 문구가 담겨있다. 시민들은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바라는 메시지를 적고 그림을 그릴 수 있다.

특히 25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해운대 해수욕장에 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열기구가 뜬다. 포토존에는 넓이 5.5m, 높이 7.5m 규모인 부기 공기 조형물과 넓이 1.5m, 높이 6m 규모 에펠탑 조형물이 설치된다. 홍보관에서는 월드엑스포 역사와 경제적 파급 효과 등을 소개한다.

해운대구청은 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 당시 부산 월드엑스포 로고를 모래 작품으로 만들어 전시하는 등 엑스포 유치 열기를 높이기 위해 힘써왔다. 해운대구청 총무과 정현숙 팀장은 “해운대가 월드엑스포 개최 예정지는 아니지만, 부산 유치는 부산 시민 모두의 바람”이라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부산 시민들이 월드엑스포 유치에 힘을 모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