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전보밑항에 축구장 5개 면적 공원 생긴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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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30일 연안 체험공원 조성공사 마무리
자연친화형 물놀이장, 바다전망대 등 설치

울산 주전보밑항 일원에 조성 중인 해양연안 체험공원. 울산 동구청 제공 울산 주전보밑항 일원에 조성 중인 해양연안 체험공원. 울산 동구청 제공

울산 동구 주전보밑항 일원에 축구장 5개 면적의 연안 체험공원이 생긴다.

울산 동구는 오는 30일 주전 보밑 연안 체험공원 조성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주전 보밑 연안 체험공원은 주전보밑항 일원에 3만 5000㎡ 규모로 조성하는 체험공원이다.

공원은 600m 길이 산책로와 녹지공간, 야외광장은 물론 인공암을 활용해 바다에 꾸며진 자연친화형 물놀이장, 바다전망대 등으로 꾸며졌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노상주차장 67면과 공중화장실도 설치했다.

국비 36억 5000만 원 등 총사업비 84억 9800만 원이 투입됐다.

동구는 2019년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해양관광 SOC 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어민과의 협의·보상, 태풍으로 인한 공사현장 파손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이에 동구는 태풍 피해 복구와 소파블록·인공바위 설치 등을 거쳐 현재 공정률 99%로 공사가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동구 관계자는 “내년 1월 이후, 늦어도 상반기 안에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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