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며느리를 죽였다" 시아버지, 40대 며느리 살해 뒤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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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1-27 17:43:33 수정 : 2023-11-27 17:55:34
류선지 부산닷컴 기자 ruyj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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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긴급체포 후 조사 中

폴리스라인. 연합뉴스 폴리스라인. 연합뉴스

아들이 출근 후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자수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27일 며느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70대 시아버지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북구 침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들이 출근한 뒤 혼자 있는 40대 며느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 씨는 동구 자택 인근에 있는 지구대로 가서 "내가 며느리를 죽였다"며 자수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범행 당시 A 씨는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류선지 부산닷컴 기자 ruyj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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