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전국대학펜싱선수권 사브르 여자단체 우승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위 차지
김윤서, 여자 개인전 은메달
동의대학교 펜싱부(감독 한우리)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남 해남군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열린 제24회 전국남녀대학펜싱선수권대회에서 사브르 여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동의대는 김윤서, 김나애, 엄은서, 김현지가 여자 단체전에 출전했다. 4강전에서 경남대를 45-23으로 제압했고, 결승전에서는 호남대를 45-3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성우, 김준형, 김민준, 나민욱이 나선 동의대 남자 사브르 팀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대전대를 누르고 4강에 올랐으나 준결승에서 한국체대에 44-45로 아깝게 패해 3위를 기록했다.
개인전 여자 사브르 종목에서는 동의대 김윤서가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의대 한우리 감독은 “시즌 마지막 경기라 1, 2학년의 저학년 위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는데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선보여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며 “선수들과 동계 훈련을 열심히 소화해 내년 시즌에는 ‘대한민국 펜싱 국가대표 배출의 요람’이라는 학교 명성에 맞는 최고의 성적을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