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제5대 회장에 무학 최재호 회장 선출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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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새로운 성장동력 찾겠다”

(주)무학 최재호(오른쪽) 회장이 창원상공회의소 제5대 회장에 선출됐다. 창원상의 제공 (주)무학 최재호(오른쪽) 회장이 창원상공회의소 제5대 회장에 선출됐다. 창원상의 제공

경남 상공계 맏형 격인 창원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에 (주)무학 최재호 회장이 뽑혔다.

창원상의는 19일 오후 ‘제5대 제1차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제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일부터 시작해 향후 3년간이다.

앞서 창원상공회의소 전·현직 회장, 제4대 부회장단 및 감사 등으로 구성된 추대위원회를 통해 창원상공회의소 제5대 회장에 최 회장을 추대했다.

경선을 치르게 될 경우 지역 경제계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추대’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날 열린 임시의원총회에서 제5대 회장 선출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 최 회장은 공식적으로 창원상의 회장직에 올랐다.

최 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경제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안으로는 지역기업과 인적·기술협력, 이업종간 교류를 확대하고, 밖으로는 기업활동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지방정부와 대학·시민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인구유출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과 기업이 수도권에 비해 어떤 불이익을 받고 있는지 살피고 지역 기업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창원국가산단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등 정부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창원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최 회장은 1985년 무학에 입사해 2008년 무학그룹 회장으로 취임, 좋은데이나눔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 경남메세나협회 회장, 경남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경남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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