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활용해 학교안전사고 예방한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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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안전공제회, 학교안전사고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정훈 공제회 이사장 "학교 안전사고 예방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 정책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열린 '학교안전사고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정훈 이사장과 수상자들이 함께 인사를 하고 있다. 학교안전공제회 제공.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열린 '학교안전사고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정훈 이사장과 수상자들이 함께 인사를 하고 있다. 학교안전공제회 제공.

데이터를 활용해 학교 안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자리가 펼쳐졌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지난 8월부터 교육부와 함께 진행한 '학교안전사고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 및 '우리가 바라는 안전한 학교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

학교안전공제회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1·2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학교안전사고 통계 데이터의 분석·활용을 통해 ‘사고 예방 아이디어’와 ‘시각화 인사이트’를 도출해보며 통계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진행됐고, 모두 142팀이 지도교사와 함께 참가했다.

아이디어 기획부문(초·중·고등학생 대상) 최우수상은 경화여자고등학교의 도건윤, 문태은, 문아연, 전지민 학생이 제작한 ‘실험실 안전사고 예방 비법’이 선정됐다.

대시보드 제작부문(대학생 대상) 최우수상은 이화여대 김세연, 중앙대 김진재, 성신여대 윤여빈·정다인 학생이 참여한 ‘학교 안전사고 원인분석 대시보드 (APM)’가 차지했다.

'우리가 바라는 안전한 학교 공모전'에는 학교 교육활동 안전 분야를 주제로 ‘학교안전지도 그리기’, ‘영상콘텐츠(숏폼)’ 및 ‘안전송(CM송)’ 등이 출품됐다.

학교안전사고에 대한 안전의식 발굴 및 예방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기 위한 165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였다.

안전지도 부문에서는 연양유치원, 청수초등학교, 경안중학교,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 아낌없이 주는 나무팀(일반부)이 대상을 차지했다.

영상콘텐츠(숏폼) 대상은 현동숲유치원, 초롱초등학교, 다원중학교, 청석고등학교, 단국대(일반부)가 수상했다.

안전송(CM송) 부문은 한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수월초등학교, 복자여자중학교, 세이프존팀이 차지했다.

정훈 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은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학교현장에서의 다양한 형태의 안전사고예방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 수상 작품들의 아이디어는 앞으로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책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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