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도 얼음 썰매 즐긴다"…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겨울 콘텐츠 강화
'스노우 가든'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
입장객 누구나 무료 이용…장비 대여도
추위 피할 '투명 돔', 신규 공연 선보여
"부산에서도 얼음 썰매를 즐길 수 있다고?"
새해를 맞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겨울철 콘텐츠를 더욱 강화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내년 2월 25일까지 겨울 시즌 축제 '미라클 윈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부산에서 즐기기 어려웠던 얼음 썰매부터 새해 희망과 응원 메시지를 담은 거리 공연까지 선보인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단연 얼음 썰매장 '스노우 가든'이다. 지난 23일 오픈한 스노우 가든은 야외무대 가든 스테이지 앞에 조성돼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전모와 썰매 대여도 무료다. 스노우 가든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오는 2월 1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얼음 썰매를 즐긴 뒤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편의 공간도 마련됐다. 투명하고 둥근 외관의 '투명 돔' 안에는 온풍기와 조명, 벤치가 설치돼 있다. 추위에 취약한 손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투명 돔은 유동 손님이 많은 조이풀메도우존과 스노우 가든 일대에 총 4개 동 설치돼 있다.
신년을 맞아 신규 시즌 거리공연 'HAPPY NEW YEAR 로얄 가든 파티'도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인 '로리' 여왕의 화려한 신년 파티를 주제로 다가올 새해를 맞아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20명의 캐릭터와 댄서 연기자들이 펼치는 이번 거리 공연은 신나는 음악과 율동에 맞춰 관객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거리공연에 등장한 메인 퍼레이드 차량에서 눈을 흩날리는 특수효과를 더해 신년 겨울 분위기를 한 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관계자는 "부산은 겨울철 비교적 따뜻한 날씨이다 보니 눈과 얼음을 구경하기 어렵다. 손님들의 로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얼음 썰매장 스노우 가든을 오픈했다"면서 "올겨울 연인,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얼음 썰매를 즐기고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준비한 신나는 공연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