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시민과 소통 확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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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부산은 더 높이 날아오를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도약을 견인하는 글로벌 허브도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그 선두에 부산시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 부산시의회는 가장 먼저 부산이 주도하고 동남권이 함께 뛰는 지방시대를 개막하겠습니다.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정,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등 올해 마련된 제도적 기반을 발판으로 부산·울산·경남의회 연합회 출범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원전폐기물 관리, 먹는 물 공급 등 현안을 해결하고 부울경 광역사업에 힘을 모아 동남권 상생 도약의 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특히, 시급한 현안인 에어부산 분리 매각을 조속히 성사시키고 부산과 광주의 하늘길도 복원하겠습니다. 이는 동남권을 넘어 남부권 전체 발전의 단초를 마련하는 일입니다.

부산은 2030세계박람회 유치 과정을 통해 ‘수도권 일극체제로 멈춰 선 대한민국이 다시 뛰기 위해 부산이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전국에 알렸습니다. 그 결과로 정부로부터 강력한 지원 약속도 받아냈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대망의 2024년, 글로벌 허브도시를 향한 부산 대도약의 행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부산시의회는 저성장과 고금리, 고물가에 지친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것입니다.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의 나침반이 되고 정책과 예산이 시민의 버팀목이 되도록 견인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민생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부산광역시의회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한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정책과 예산이 시민의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부산시 소관 6개 공공요금을 강도 높게 관리하고, 전세사기 피해예방 패키지 6개 조례를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청년세대를 비롯한 시민의 주거 안정을 뒷받침하겠습니다.

피해 지원이 긴급한 경우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 금융권과 협의해 소상공인·청년·취약계층 대상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것도 고려하겠습니다.

아울러 가장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원도심 낙후, 저출생, 청년인구 유출에 대해서는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도록 부산광역시의회의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시민 세대별 맞춤형 정책도 발굴하겠습니다.

부산은 가덕신공항 건설과 북항 재개발, KDB산업은행 본사 이전을 발판으로 해양·경제 수도로 당당히 나설 것입니다. 이는 물류뿐만 아니라 금융과 스마트 신산업이 이끄는 역동적인 미래를 앞당기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끄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이 모든 출발점은 민생입니다. 부산시의회는 ‘부산’이라는 이름이 시민의 자부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모두, 소원 성취하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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