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서면, 오픈 나흘 만에 매출 4억 원 기록
오픈 이후 나흘 동안 2만 명 이상 방문
매장 개점 이전부터 긴 줄 이어지기도
1호 고객·선착순 할인 등 이벤트 다채
지난달 29일 부산 서면에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픈 나흘 만에 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또 한 번 오프라인 매장의 흥행을 예고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나흘 동안 2만 명 이상의 고객이 매장을 찾았다고 3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에 따르면, 오픈 첫날 매장 오픈 시간인 오전 11시 이전부터 200여 명이 줄을 서는 등 긴 대기 행렬이 생기기도 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1일까지 오픈 이벤트로 선착순 100명에게 50%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선착순 2500명에게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 1종을 랜덤으로 증정하는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도 열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서면점 1호 고객을 위한 특별 선물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서면점을 가장 처음 방문한 고객은 부산 대연동에 거주하는 20대로, 평소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즐겨 찾아 무신사 스탠다드를 애용해 왔다는 소감을 남겼다. 서면점 1호 고객에게는 코트, 한정판 티셔츠, 첼시 부츠 등 7종의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스페셜 박스를 선물로 증정했다.
오픈 이벤트가 열린 나흘간 서면점의 매출은 약 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무신사 스탠다드의 겨울 시즌 주력 아이템인 코트, 패딩, 다운, 니트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무신사 스탠다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꼽히는 슬랙스를 비롯해 데님, 블레이저 등의 기본 아이템을 찾는 고객도 많았다고 무신사 스탠다드 측은 전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연말 연휴 기간에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점을 방문해주신 부산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면점에 더 많은 고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부산 고객의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상품 구성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점은 '부산의 만남의 광장'이라고 불리는 쥬디스태화 건물 1층부터 3층에 위치해있다. 1층에는 남성·여성 시즌 제품, 2층에는 남성 에센셜 아이템, 3층에는 여성 패션과 잡화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브 피팅룸, 픽업 데스크와 픽업 라커 등의 서비스도 운영한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