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임직원들, '급여 끝전' 모아 이웃사랑 실천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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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미만 금액 공제' 자발적 동참
회사 출연금 합쳐 3000만 원 전달
난치병·발달장애 아동 지원에 사용
부산자활기업협동조합 600만 원 성금

에어부산은 최근 임직원들이 모은 급여 끝전 모금액 3000만 원을 부산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에어부산은 최근 임직원들이 모은 급여 끝전 모금액 3000만 원을 부산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에어부산(대표이사 안병석)은 최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급여 끝전 모금액 3000만 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회장 최금식)에 기부했다.

에어부산 사옥에서 진행한 ‘임직원 급여 끝전 모금액’ 전달식에는 에어부산 근로자위원 고다원 기장 등 임직원 대표단과 부산사랑의열매 모금사업팀 박영희 팀장, 이수진 과장이 참석했다.

에어부산은 이날 전달식에서 올해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 모금액 1500만 원과 ‘매칭 그랜트’ 방식의 회사 출연금 1500만 원을 합쳐 총 3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부산 지역의 난치병 아동 치료와 발달장애 아동 자립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에어부산 임직원들은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2013년부터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은 임직원의 자발적 동참에 따라 매월 급여 지급액 중 1000원 미만의 금액을 공제한 후 이 금액을 모아 지역에 기부하는 방식의 사회 공헌 활동으로, 올해까지 에어부산의 누적 기부액은 총 1억 원에 달한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근로자위원 고다원 기장은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모여 우리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에 날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역 사회에서 보내주신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사랑의열매 박영희 팀장은 “2013년부터 시작한 에어부산의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실천해 준 임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소중한 마음을 담아 난치병 아동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자활기업협동조합(이사장 강혜정)도 최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회장 최금식)에 성금 600만 원을 기부하며 희망2024 나눔 캠페인에 참여했다.

부산사랑의열매에서 진행한 전달식에는 강혜정 이사장, 안영목 이사, 윤태수 이사와 부산사랑의열매 박영희 팀장이 참석했다.

부산자활기업협동조합은 최근 희망2024 나눔 캠페인에 참여했다. 부산자활기업협동조합은 최근 희망2024 나눔 캠페인에 참여했다.

부산자활기업협동조합은 부산 지역 자활 기업의 노력과 열정을 지지하는 지역 사회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희망2024 나눔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저소득 가정 지원과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강혜정 이사장은 “부산자활기업협동조합이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하고자 나눔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자활 기업이 지역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자활협동조합은 부산 지역 자활기업의 공동 이익과 지속적 운영을 추구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21년에 설립됐다. 특히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모사업에 당선돼 부산 지역 집수리 자활기업 건축자재 공동구매 활성화와 자원 재활용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24개 자활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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