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 속 부산 기장군 거문산서 불… 2시간 만에 진화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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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기장군 철마면에 있는 거문산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만에 꺼졌다.

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3분 기장군 철마면에 있는 거문산에서 불이 났다.

불은 소나무 200여 그루와 잡목 등 495㎡의 산림을 태우고 2시간 16분 만인 오전 3시 11분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부산은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였다.

소방은 불이 거문산 7부 능선 사유지에 있는 농막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전날 농막 관계자는 동파 방지를 위해 물탱크 배관에 히팅 코일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히팅 코일 과열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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