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금3동 일원 옹벽, 명화가 있는 벽화거리로 탈바꿈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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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4일 오후 6시, 개금3동 삼환아파트 앞에서 ‘개금벽화거리 조성사업’준공·점등식을 개최했다.

사업대상지인 삼환아파트에서 동원화인아파트에 이르는 이 지역은 평소 칙칙한 옹벽이 많고 길이 어두워 보행에 불편이 많은 곳이었다. 이에 부산진구청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6억 원을 투입하여 총 7개 구간 중 5개 구간 옹벽에 타일, 조형물, 조명 등으로 산뜻하고 밝게 새단장하였다.

특히, 개금우드빌아파트와 동원아파트 구간에는 동·서양 명화 20여 점을 액자화하여 회색으로 밋밋했던 옹벽을 명화의 거리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사업에 미포함된 2개 구간은 사업비 부족으로 당감·개금권 해피챌린지사업과 연계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개금벽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노후된 옹벽을 개선하고, 야간에도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명화를 만나고 도심 속 자연을 느끼며 한걸음 쉬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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