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연] 이번 주에 뭐 볼까? [2024년 1월 15~21일]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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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월 4일까지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내 빅탑에서 공연될 ‘태양의서커스 루치아’ 리허설 장면. 태양의서커스 정점이라고 불리는 루치아는 투어 공연 최초로 고난도 곡예에 물을 도입해 드라마틱하고 환상적인 예술의 경지를 선보이는 작품이다. 김종진 기자 kjj1761@busan.com 13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월 4일까지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내 빅탑에서 공연될 ‘태양의서커스 루치아’ 리허설 장면. 태양의서커스 정점이라고 불리는 루치아는 투어 공연 최초로 고난도 곡예에 물을 도입해 드라마틱하고 환상적인 예술의 경지를 선보이는 작품이다. 김종진 기자 kjj1761@busan.com

2024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대니 구의 별이 빛나는 밤에 부산 ‘토크 콘서트’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부산문화회관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부산문화회관 제공
피아니스트 문재원. 부산문화회관 제공 피아니스트 문재원.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 다섯 번째 무대. 클래식 솔리스트, 실내악 연주자뿐 아니라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자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꾸미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음악회. 곡은 파라디스 ‘시칠리안’, 에이미 비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 작품번호 23, 풀랑크 ‘사랑의 길’, 퐁세 ‘작은 별’, 엔니오 모리코네 ‘시네마 파라디소’·‘러브 어페어’, 이고르 프로로브의 거슈윈 ‘포기와 베스’ 주제에 의한 콘서트 환상곡 작품번호 19, 피아졸라 ‘아주 오래전에, 아베 마리아’·‘리베르탱고’ 등을 들려준다. 1991년 미국 시카고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학사·석사·최고 연주자과정을 마쳤다. 현재 MBC TV 예술무대 진행도 맡고 있다. 대니 구와 호흡을 맞추는 피아니스트는 문재원. 호주 시드니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하노버 국립음대로 진학한 문재원은 독일에서 석사와 최고 연주자과정을 마쳤다. ▶1월 16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입장료 R석 4만 원, S석 2만 원.


◆‘태양의서커스 루치아’ 부산 공연 [신세계 센텀시티 내 빅탑]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공연 모습. 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공연 모습. 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는 ‘태양의서커스’ 부산 공연. ‘루치아’는 1984년 캐나다 퀘벡에서 시작해 세계적으로 서커스를 널리 알린 ‘태양의서커스’의 38번째 오리지널 작품이자 투어 공연으로는 17번째 작품. 빅탑 투어 공연 최초로 아크로바틱 퍼포먼스에 물을 활용한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배경은 상상의 멕시코. 낙하산을 타고 온 여행자는 멕시코의 현실과 상상 속 세계를 넘나들며 멕시코의 전통과 현대성에서 영감을 받은 장소, 인물, 소리를 놀라운 시각적 경험과 숨막히는 곡예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러닝 타임 130분(인터미션 25분 포함), 관람 연령 전체관람가(권장 연령 만 5세 이상). ▶2월 4일(일)까지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내 빅탑. 월·화요일 공연 없음. 수~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30분·7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2시·5시 30분. 1월 19일(금) 오후 3시·7시 30분, 1월 20일(토) 낮 12시·오후 3시 30분·7시, 1월 26일(금) 오후 3시·7시 30분, 1월 27일(토) 낮 12시, 오후 3시 30분·7시, 1월 30일(화) 오후 7시 30분, 2월 1일(목) 오후 3시·7시 30분, 2월 2일(금) 오후 3시·7시 30분, 2월 4일(일) 낮 12시·오후 3시 30분 공연 있음. 입장료 VIP석 29만 원, SR석 19만 원, R석 16만 원, S석 13만 원, A석 9만 원, B석 7만 원.


제12회 한국국제하모니카협회 정기 연주회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한국 실용음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한국국제하모니카협회가 주관하는 제12회 한국국제하모니카협회 정기 연주회. 국제하모니카협회는 부산을 기반으로 하모니카 악기의 다양성과 전문적인 공연 프로그램으로 하모니카만의 독특한 매력을 전하고 있다. 총감독 박기국. ▶1월 18일(목)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전석 1만 원.


‘월간 민주신’ 토크 콘서트:일본의 감성을 연주하다 [게네랄파우제]

‘월간 민주신’ 토크 콘서트:일본의 감성을 연주하다 포스터. ‘월간 민주신’ 토크 콘서트:일본의 감성을 연주하다 포스터.

재즈피아니스트 민주신이 매달 아티스트를 초대해 그들의 이야기를 연주와 함께 들려주는 ‘월간 민주신’ 1월 게스트는 일본인 드럼연주자 시게키 오쿠보이다. 연주곡은 ‘마이 스토리(my story)’ ‘드라마’ ‘해피 칠드런(happy children)’ 등이다. 연주는 베이스 김대경, 피아노 민주신, 드럼 시게키 오쿠보. ▶1월 18일(목) 오후 8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부산시립교향악단 제607회 정기 연주회 ‘부산시향, 거인’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립교향악단 제607회 정기 연주회 ‘부산시향, 거인’을 이끌 백승현 부산시향 부지휘자. 부산시향 제공 부산시립교향악단 제607회 정기 연주회 ‘부산시향, 거인’을 이끌 백승현 부산시향 부지휘자. 부산시향 제공
부산시립교향악단 제607회 정기 연주회 ‘부산시향, 거인’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정규빈. 부산시향 제공 부산시립교향악단 제607회 정기 연주회 ‘부산시향, 거인’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정규빈. 부산시향 제공

2024년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알릴 부산시향의 제607회 정기 연주회 ‘부산시향, 거인’. 현재 예술감독은 부재이지만, 백승현 부지휘자가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과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3번을 선보인다. 특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니스트 정규빈이 함께한다. 정규빈은 202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고, 2014년 독일 에틀링엔 국제 청소년 콩쿠르 3위, 2016년 도쿄음악콩쿠르 1위 등을 차지한 라이징스타 피아니스트이다. 지난해부터 부산시향 부지휘자 및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를 겸하는 백승현은 2021년 에른스트 폰 슈흐 상을 공동 수상하고, 데트몰트시립극장 오케스트라, 로이틀링엔 필하모니, 바덴바덴 필하모니, 바트라이헨할 필하모니,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포항시립교향악단 등을 객원 지휘했다. ▶1월 19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R석 2만 원, S석 1만 5000원, A석 1만 원, B석 5000원.


웨이브 인 브라스 제2회 정기 연주회 ‘열정’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부산 경남의 금관악기 연주자들의 모임 ‘웨이브 인 브라스’의 두 번째 정기 연주회. 팀명 ‘웨이브 인 브라스’는 바다를 상징하는 웨이브와 브라스 악기를 연상시키는 브라스에서 따왔다고. 악단은 트럼펫, 튜바, 호른, 트롬본, 퍼커션, 베이스 트롬본, 유포니움 등 20여 명의 단원 및 객원 연주자로 구성한다. 지휘 및 편곡 김정현. 연주곡은 지안카를로 카스트로 다도나의 ‘그랜드 팡파르’, 오토 슈바르츠 ‘브래서리’, 다이스케 시미즈 ‘알렉스 교수의 모험담’, 슈바르츠 ‘레디 스테디 브라스!’, 피아졸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마리아’, 나오히로 이와이 ‘티코 티코’ 등을 준비했다. ▶1월 19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입장료 무료.


2024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All about Tango:이승민×친친탱고×콰르텟 BCMS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바리톤 이승민. 부산문화회관 제공 바리톤 이승민. 부산문화회관 제공
'친친탱고' 멤버들. 친친탱고 제공 '친친탱고' 멤버들. 친친탱고 제공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 예술감독 겸 콰르넷 BCMS 리더 김동욱.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 예술감독 겸 콰르넷 BCMS 리더 김동욱.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 여섯 번째 공연. 팬텀싱어 시즌4의 입상자 바리톤 이승민과 부산을 기반으로 전국적인 활동을 펴고 있는 ‘친친탱고’(반도네온 김종완, 피아노 이안나, 바이올린 강소연, 퍼커션 이영훈), ‘콰르텟 BCMS’(바이올린 김동욱·조혜운, 비올라 최영식, 첼로 홍승아)의 협업 무대가 펼쳐진다. 1부는 반도네온 콰르텟 앙상블 친친탱고의 자작곡과 바리톤 이승민의 노래로 채워진다. 2부는 친친탱고와 콰르텟 BCMS가 피아졸라의 열정적인 음악을 새로운 편곡을 재해석한 곡으로 선보인다. ▶1월 19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전석 2만 원.


리베라민트+1의 코지 리뉴얼(cozy renewal) [게네랄파우제]

리베라민트+1의 코지 리뉴얼(cozy renewal) 포스터. 리베라민트+1의 코지 리뉴얼(cozy renewal) 포스터.

피아노 정경수, 보컬 문수진으로 이루어진 재즈 듀오팀 ‘리베라민트(Liberamente)의 무대. 이번 공연엔 손태호 색소포니스트가 함께한다. 연주곡은 ‘라비앙로즈’ 등 다수. ▶1월 19일(금) 오후 8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던전앤파이터 심포니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주)네오플·(주)넥슨·(사)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최·주관하는 음악회. 네오플이 제작하고, 넥슨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에 나오는 ‘히링제도’ ‘바칼’ 등 OST를 풀 편성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만날 수 있다. 지휘 최영선. ▶1월 20일(토) 오후 2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입장료 R석 9만 5000원, S석 7만 5000원, A석 5만 5000원.


굿연희축제 새해맞이 ‘굿(GOOD)이로구나!’-일본 오사카 건국학교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새해를 맞아 국립부산국악원이 마련하는 2024 갑진년 굿·연희 축제 ‘굿(GOOD)이로구나!’에 출연하는 일본 오사카백두학원 건국학교 소속 동아리 ‘건국전통연희패 한소리’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새해를 맞아 국립부산국악원이 마련하는 2024 갑진년 굿·연희 축제 ‘굿(GOOD)이로구나!’에 출연하는 일본 오사카백두학원 건국학교 소속 동아리 ‘건국전통연희패 한소리’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부산에서 만나는 또 다른 세시풍속 ‘굿(GOOD)이로구나!’ 세 번째 공연. 창립 77주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계 민족학교인 오사카백두학원 건국학교 소속 동아리 ‘건국전통연희패 한소리’가 ‘사물놀이’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 출연진은 일본에서 나고 자란 학생들이지만 한국의 전통예술을 정성껏 이어 나가고 있음을 모국의 관객에게 선보이고자 한다. 국립부산국악원 우지연 주무관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의 전통연희 창작 작품의 우수성과 새로운 장르의 한국문화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월 20일(토) 오후 3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관람료 S석 1만 원, A석 8000원.


2024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폐막 연주회)-Masters and Masterpieces 2 ‘앙상블 오푸스’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앙상블오푸스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부산문화회관 제공 앙상블오푸스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부산문화회관 제공

2024년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을 마무리하는 폐막 연주회. 이번 공연은 서울국제음악제 주축 멤버이기도 한 앙상블 오푸스 연주가 장식한다. 앙상블 오푸스는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서울대 교수)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화여대 교수), 비올리스트 김상진(연세대 교수), 첼리스트 김민지(서울대 교수),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성신여대 교수)로 구성됐다. 연주곡은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5중주 G단조 작품번호 57과 드보르자크 피아노 5중주 제2번 A장조 작품번호 81이다. ▶1월 20일(토)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전석 2만 원.


최은아 트리오의 ‘누보(Nouveau)’ [게네랄파우제]

최은아 트리오의 ‘누보(Nouveau)’ 포스터. 최은아 트리오의 ‘누보(Nouveau)’ 포스터.

2024년 새해를 맞아 최은아 트리오가 꾸미는 새로운 무대 ‘누보’ 공연. 피아노 변지혜, 베이스 박주민, 보컬 최은아로 구성됐다. 연주곡은 ‘온 더 서니 사이드 오브 더 스트릿(on the sunny side of the street)’ ‘블루벨벳(blue velvet)’ ‘온 그린 돌핀 스트릿(on green dolphin street)’ 등이다. ▶1월 20일(토) 오후 7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제43회 부산가톨릭합창단 정기 연주회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천주교부산교구가 주최하고, 부산가톨릭합창단이 주관하는 부산가톨릭합창단 제43회 정기 연주회. 노르웨이 태생의 작곡가 올라 야일로(1978~ )의 ‘해돋이 미사(Sunrise Mass)’ 등 여러 곡을 선보인다. ‘해돋이 미사’는 종교 곡을 넘어서 다채로운 화성과 신비로운 음색으로 복합적이고 다차원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행성(The Spheres)을 비롯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일출(Sunrise), 도시(The City), 자아와 땅(Identity & The Ground)에 이르기까지 한편의 파노라마처럼 시각적으로 표현된다. 지휘 이성훈, 출연 부산가톨릭합창단, 앙상블 젬. 피아노 이효진, 안예슬. ▶1월 20일(토)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전석 2만 원.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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