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도 부산서 잇단 새해 인사
코요테, 부산 첫 단독 콘서트
루시·빅마마·이무진 등 공연도
부산을 찾는 대중음악 가수들이 연초 부산을 음악으로 가득 채운다. 발라드와 트로트, 인디 장르까지 다양한 색채의 노래로 부산의 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그룹 엔플라잉과 루시는 오는 20일 수영구 KBS 부산홀에서 ‘뮤직 플래닛 2024’를 연다. 5인조 보이밴드 엔플라잉과 4인조 보이그룹 루시가 함께 꾸미는 무대다. 이들은 서로의 색깔을 녹인 곡들을 함께 선보이며 색다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먼데이키즈도 같은 날 해운대구 소향씨어터에서 ‘더 리얼 보이스-부산’ 공연을 연다. 보컬 이진성이 인기곡인 ‘새살’ ‘발자국’ 등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그룹 코요태는 데뷔 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들은 오는 27일 KBS 부산홀에서 ‘코요태스티벌: 순정만남’ 무대에 오른다. 멤버인 김종민, 신지, 빽가가 경쾌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그룹 특유의 시원한 댄스와 함께 인기곡인 ‘순정’ ‘만남’ 등을 비롯해 신곡 ‘영웅’ ‘바람’ 등을 선보인다.
그룹 빅마마는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액트 20’의 앙코르 공연을 부산에서 개최한다. 다음 달 17일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다. 빅마마는 지난해 연말 서울에서 기념 공연을 한 바 있다. 앙코르 공연이지만, 연말과 새해에 각각 열리는 만큼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디음악과 트로트 무대도 예정돼있다. 우선 이무진은 오는 13일 KBS 부산홀에서 ‘별책부록’ 콘서트를 연다. 이무진의 최신곡 ‘에피소드’를 비롯해 ‘잠깐 시간 될까’ ‘여름인사’ '신호등’ ‘참고사항’ 등 대표 노래를 만날 수 있다.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2’에서 상위권에 오른 7명의 무대도 펼쳐진다. 오는 27일 해운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미스터 트롯2 톱7 콘서트-부산’이다.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이 신명 나는 트로트 무대를 꾸민다. 기존 노래 이외에도 인기곡 메들리와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
조명섭도 부산 관객을 찾는다. 다음 달 17일 소향씨어터에서 ‘조명섭 달밤 음악회 시즌2-부산’을 연다. 조명섭은 특유의 깊은 목소리로 애틋하면서 짙은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