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돋보인 정관중 ‘꿈&끼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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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리후 정관중3

겨울방학을 앞둔 지난해 12월 하순 부산 정관중학교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꿈&끼 페스티벌’이 열렸다. 개교 이후 매년 열린 이 행사는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전교생에게 보여주며 자신의 꿈과 열정을 마음껏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는 춤, 노래, 성대모사, 기타 합주 등 다양한 무대로 채워졌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오랫동안 연습한 실력을 선보였고, 무대 아래 학생들은 큰 박수를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3학년 학생들의 ‘하모니 프로젝트’는 반별 특성과 구성원들의 화합이 돋보이는 무대로 만들어져 뜻 깊은 행사였다.

하모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3학년 학생은 “중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친구들의 반응도 좋아서 축제를 훨씬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깜짝 행사로 마련된 선생님들의 춤 페스티벌 역시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무궁화 장터’도 열렸다. 학생들은 사용하던 물건을 사고팔며 나눔과 자원 절약의 가치를 깨닫고 지속 가능한 소비가 무엇인지 배웠다. 무궁화 장터의 모든 수익금은 정관중 학생회 이름으로 지역 사회에 기부됐다.

꿈&끼 페스티벌은 학문, 예술, 나눔, 환경을 하나로 묶은 정관중만의 문화적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해 더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꿈과 열정을 발산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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