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랑의열매 희망2024나눔 캠페인, 15일 기준 110억 모금 나눔온도 101.5도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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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회장 최금식)는 지난 15일에 이웃돕기 희망2024나눔캠페인 목표를 달성하며 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가 100도를 넘었다고 밝혔다.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사랑의열매가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하는 집중 모금 캠페인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고 있다.

 부산지역은 108억 6000만 원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펼쳐 왔으며, 지난 15일 지난해보다 12일 앞당겨 목표액 110억 원을 조기 달성해 나눔온도 101.5도를 기록했다.

 앞서 2023년 나눔 캠페인(2022년 12월 1일~2023년 1월 15일)은 107억 원 목표에 113억 1100만 원을 모금했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아나바다'를 실천하고 기탁한 성금, 연예인 이름으로 선행을 베푸는 '팬덤기부', 송년회를 대신한 직장인 기부, 사랑의열매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기부,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도와야 한다며 발벗고 나선 부산의 향토 기업 기부, 이전 공공기관들의 사회 공헌 활동까지 부산의 나눔 온기를 높이기 위해 부산 시민 모두가 한마음이었다.

 모금된 성금은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와 의료비, 명절 지원, 난방비 등으로 지원되고 부산 사회복지기관에도 전달돼 국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특히, 경제위기로 인한 신빈곤층과 기후 위기 등 새로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 문제 신속 지원. 위기가정 긴급 지원, 사회적 약자돌봄, 교육과 자립 지원'이라는 4대 지원 분야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금식 회장은 "사회, 경제적으로 너무나도 힘든 시기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부산 시민과 기업과 단체가 있었기에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마음을 나누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1월 말까지 사랑의 온도가 얼마나 올라갈지 계속해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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