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울산 현대 ‘유망주 윙어’ 김도현 완전 영입
‘스피드·개인기’ 측면 돌파 뛰어나
작년 충북청주 임대, 24경기 출전
첫 시즌 ‘합격점’…빠른 적응 기대
부산 아이파크가 울산 현대의 윙어 김도현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울산 유스팀(현대중-현대고) 출신인 2004년생 김도현은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된 유망주다. 2023년 울산 입단과 동시에 K리그2 충북청주로 임대를 떠나 24경기에 출전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김도현은 지난해 개막전부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자신의 4번째 출전 경기인 3월 19일 경남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프로 첫 시즌에 합격점을 받았다.
김도현은 빠른 발과 개인기를 바탕으로 측면 공간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 포지션은 윙포워드지만 윙백도 소화할 수 있어 측면을 많이 활용하는 박진섭 감독의 전술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선수라는 게 구단 측의 설명이다.
김도현은 “작년에 아쉽게 하지 못했던 1부 승격을 이루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입단 절차를 마무리한 김도현은 24일 태국 후아힌 전지훈련지에 합류해 2024시즌을 준비한다. 후아힌(태국)=이대진 기자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