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가 설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불우한 이웃을 찾아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는 봉사활동을 8개 도시에서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한국세무사회 본회는 오는 31일 국세동우회와 함께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하상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백미 쌀과 떡국 떡을 후원하고 3시간 반 동안 떡국 배식 및 설거지 등 봉사활동을 벌인다.

전국 7개 지방세무사회도 이웃돕기성금 등 전달과 배식봉사에 나선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2월 1일 동대문구 다일공동체에서 밥퍼 배식봉사를, 중부지방세무사회는 2월 7일 수원 팔달구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배식봉사를 한다.

부산지방세무사회는 1월 28일 부산 부산진구 연지어린이공원에서 삼계탕과 떡국 배식봉사를, 인천지방세무사회는 2월 1일 인천 부평구 사랑의 빨간 밥차에서 떡국 배식봉사를, 광주지방세무사회는 오는 31일 광주시 남구 개미꽃동산 사랑의 식당에서 사랑의 도시락 전달식을 가진다.

아울러 대전지방세무사회는 오는 31일 대전 서구노인복지관에서 배식봉사 활동을 벌이고 대구지방세무사회는 오는 30일 청도군청에 인재육성장학금과 대구·경북 16개 사회복지시설에 성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세무사는 공공성 높은 세무전문가로서 국민의 권익을 지키는 일 못지않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활발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국민 생활 현장을 찾아 경제적, 사회적 약자인 국민과 중소기업을 지키고 어려움을 함께 해 사랑받는 전문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