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연구·토론 30년… 한일 새로운 도약 위해 힘 모아야”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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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일터널연구회 정기총회
‘신한일미래포럼’으로 개칭
이용흠 이사장 단독 체제로 변경

한일터널연구회는 지난 19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이비스앰베서더호텔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정기총회와 초청 강연을 가졌다. 한일터널연구회는 지난 19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이비스앰베서더호텔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정기총회와 초청 강연을 가졌다.

사단법인 한일터널연구회(이사장 이용흠·일신설계 회장)는 지난 19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이비스앰베서더호텔에서 2024 정기총회와 초청 강연을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용흠 (사)한일터널연구회 이사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송규정 (주)윈스틸 회장, 이장호 BNK금융그룹 초대회장, 김인세 전 부산대학교 총장,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의는 이용흠 이사장의 환영사,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의 축사에 이어 정기총회로 진행됐다.

한일터널연구회는 지난해 9월 5일 산하 기구 ‘신한일미래포럼’을 창립해 출범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사단법인의 명칭을 ‘신한일미래포럼’으로 개칭하고 서의택(동명문화학원 이사장), 이용흠 공동대표 운영 체제에서 이용흠 이사장 단독 체제로 변경했다.

또 특별순서로 한일미래관계 전문가인 무토 가츠키요 한일미래하트탱크 대표가 ‘동방의 밝은 빛-한일 심정문화 공동체 시대’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이용흠 이사장은 “한일터널연구회는 2008년부터 한일해저터널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 메가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왔다”며 “한일 양국에서 각각 ‘한일터널연구회’라는 민간단체를 발족해 학술 연구와 토론을 이어온 지 벌써 30년이 넘어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시 힘을 모은다”고 말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한일관계에 대한 미래 비전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공존과 상생을 통한 번영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은 “한일터널을 추진하기 위한 신한일미래포럼이 많은 문제를 아우르며 더 친밀한 한일관계를 열어갈 수 있는 새로운 교류의 장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일터널연구회는 2008년부터 한일해저터널 개통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허남식, 서병수 전 부산시장도 재임 때 이 프로젝트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한일터널연구회는 몇 년 전 시민들을 중심으로 네 차례의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거치면서 우리 국민들의 의식조사도 마쳤다.

글·사진=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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