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인천-자카르타·발리 노선 증편
인천-자카르타 7월 14일부터 주5회
인천-발리 7월 6일부터 매일 운항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여객기.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제공
인도네시아의 국영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인천-인도네시아(자카르타·발리) 항공편을 하반기부터 증편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인천-자카르타 직항 노선은 7월 14일부터 주 5회로 증편돼 화·수·금·토요일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10시 35분에 인천을 출발해 오후 3시 40분에 자카르타에 도착한다. 일요일은 인천에서 오전 11시 5분에 출발해 자카르타 현지에 오후 4시 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발리 노선은 7월 6일부터 기존 주 4회 운항에서 매일 운항으로 변경돼 인천에서 오전 11시 25분에 출발해 발리 현지에 오후 5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이번 증편은 코로나 이후 늘어난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결정됐으며 증편 운항으로 자카르타 또는 발리 경유를 통해 수라바야, 족자카르타, 소롱 등 인도네시아 내 주요 도시로의 당일 연결 제공이 더욱 원활해졌다
최근 영국의 항공정보 제공업체인 OAG가 세계 항공사의 정시 운항률을 조사한 결과,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지난해 정시운항율 95.28%를 기록하며 전 세계 항공사 중 1위에 기록됐다. 이는 2019년, 2022년도 정시운항율을 1위에 이은 세 번째 선정이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이르판 세티아푸트라 CEO는 “올해 75주년을 맞이하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안전과 최고의 서비스라는 핵심 가치를 잊지 않고 꾸준히 승객들과 지속적인 신뢰를 쌓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