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국제의료재단, 창원 상남동에 ‘상남한마음병원’ 개원
한마음의료원 산하 창원한마음병원-상남한마음병원 개원
상남한마음병원에 소아청소년과. 내과 등 8개 진료 개설
2일 개최된 상남한마음병원 개원식. 한마음국제의료재단 제공
개원 30주년을 맞은 창원한마음병원이 경남 창원시 상남동에 제2의 한마음병원 개원으로 의료원 체제를 구축했다.
한마음국제의료재단(의장 하충식)은 기존 창원한마음병원 부지인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 ‘상남한마음병원’을 2일 개원했다.
재단은 이날 오후 하충식 재단 의장과 진료 교수,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남한마음병원 개원기념식을 열었다.
재단은 2021년 3월 성산구 상남동에서 의창구 사림동으로 창원한마음병원을 확장·이전한 뒤 지난 3년간 기존 병원을 새롭게 단장하고, 각종 의료 장비를 확충해 상남한마음병원으로 문을 열었다.
지역 주민들의 병상 확보 요구가 커져 새로 문을 연 상남한마음병원은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8개과, 262병상 규모다.
재단은 이날 개원한 상남한마음병원과 35개과 1008병상 규모의 창원한마음병원이 두 체제로 운영되면 중증도에 따른 적절한 환자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상남한마음병원에 소아청소년과도 개설되므로 필수 의료 수요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마음국제의료재단 하충식 의장은 “개원 3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지역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상남한마음병원을 개원하게 됐다”면서 “창원한마음병원은 중증질환 중심으로, 상남한마음병원 지역밀착형 진료로 비교적 경증의 질환을 중심으로 지역민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한마음병원은 ‘최고의 의술로 인류를 행복하게’라는 미션을 세우고,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이번 상남한마음병원 개원을 계기로 경남 No.1을 넘어 ‘KOREA TOP 10’이라는 그랜드 비전을 제시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