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에 우주의 꿈 열어준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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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반송중3
신비로운 우주 전달 역할 톡톡

지난 7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토비아스 루저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우주 관측 사상 가장 오래된 ‘죽은 은하’를 발견했다. 연구팀이 발견한 은하는 130억 년 전에 있었던 것으로,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의 관측 데이터를 분석하며 발견됐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으로 은하가 새로운 별 형성을 어떻게 멈추는지, 별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수십억 년 동안 어떻게 변화했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연구가 가능하게 한 것은 바로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이다.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은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 우주 정부기구 등이 허블 망원경의 뒤를 이어 만든 대형 망원경이다.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간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은 적외선 분광 기능이 있어 우주의 차가운 대상들을 탐색하거나 숨어있는 행성을 찾을 수 있다. 또 초신성의 폭발이 남긴 흔적을 관측해 우주 진화에 대한 힌트를 찾아내고 있다.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특정 사물을 최대 100배나 크게 확대해 볼 수 있는 거대한 주 반경이 있는 점이다.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은 2022년 2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큰곰자리 별빛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우주 망원경의 발전으로 이제껏 우리가 발견하지 못했던 우주의 신비로운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앞으로도 우주 망원경이 수없이 많은 아름다운 별빛들을 포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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