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성보박물관, 문화재 관리 적극 나선다
본·말사 전적류 보존용품 지원
범어사성보박물관은 최근 4개월에 걸쳐 범어사 말사와 암자의 전적류 지정문화재에 대한 보존용품을 지원했다.
말사와 암자가 소장한 전적류 지정문화재는 25곳의 59건 139점에 이른다. 성보박물관은 이 사업을 부산시 문화유산과와 공동으로 진행했는데 말사와 암자의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한다. 지원 용품은 전적류 관리에 필요한 중성 상자, 솜포, 중성지 및 한지, 흡습제 등 일체라고 한다. 전적류는 보존 관리가 가장 까다로운 분야로 알려져 있다.
성보박물관은 8월 말까지 부산시내 지정문화재 전적류 소장자들에게 보존용품을 신청을 통해 지원한다고 한다. 성보박물관장인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은 “지역 사회와 협력해 문화유산을 잘 보존 전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학림 기자 theo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