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연] 이번 주에 뭐 볼까? [2024년 4월 22~29일]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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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음악의 거장 조성우 영화음악감독이 매달 진행하는 ‘11시 영화음악콘서트’ 두 번째 순서가 오는 24일 오전 11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3월 음악회 모습. 영화의전당 제공 한국 영화음악의 거장 조성우 영화음악감독이 매달 진행하는 ‘11시 영화음악콘서트’ 두 번째 순서가 오는 24일 오전 11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3월 음악회 모습. 영화의전당 제공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생중계 상영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생중계 상영 포스터.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생중계 상영 포스터.

오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2024 교향악축제를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다. 주말 공연은 영상 송출 시간 관계상 녹화로 진행한다. 상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참고. 23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장윤성, 피아노 김다솔), 24일 과천시향(지휘 안두현, 바순 유성권), 25일 수원시향(지휘 최희준, 바이올린 김응수), 26일 광주시향(지휘 홍석원, 피아노 신창용, 베이스 김대용, 합창 노이오페라코러스), 27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이승원, 바이올린 김재원), 28일 인천시향(지휘 이병욱, 소프라노 황수미). ▶4월 28일(일)까지 오후 7시 30분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무료(주차 요금은 30분당 1000원 부과).


2024 11시 영화음악콘서트 4월 ‘선율로 영화를 말하다 PART 2. 조성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조성우 영화음악감독. 영화의전당 제공 조성우 영화음악감독. 영화의전당 제공

한국 영화음악의 거장 조성우 영화음악감독이 매달 진행하는 ‘11시 영화음악콘서트’ 4월 공연은 지난달에 이어 선율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간다. 영화의전당은 “영화음악의 선율은 각 영화의 분위기, 장르, 감정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며 “한국 영화음악의 명작 ‘여고괴담2’ ‘형사:Duelist’ ‘천문’ 등 아름다운 선율로 영화 팬들의 사랑을 오랫동안 받아 오는 작품을 조성우 영화음악가 이야기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출연 조성우, 코리아 필름 체임버 오케스트라. ▶4월 24일(수) 오전 11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전석 2만 원(음료 포함).


김효근 K아트팝 가곡의 밤:가장 아름다운 노래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김효근 K아트팝 가곡의 밤:가장 아름다운 노래 공연 포스터. 김효근 K아트팝 가곡의 밤:가장 아름다운 노래 공연 포스터.
작곡가 김효근 이화여대 교수. 부산문화 제공 작곡가 김효근 이화여대 교수. 부산문화 제공

1981년 제1회 MBC 대학가곡제에서 ‘눈’으로 대상을 받고, 한국 가곡 ‘눈’과 ‘첫사랑’,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숱한 히트 가곡을 낸 작곡가 김효근 이화여대 교수의 가곡으로만 꾸미는 대규모 공연. 김 교수는 2010년 첫 아트팝 가곡 앨범 <내 영혼 바람 되어>를 출반한 이후, 쇠퇴일로에 놓인 한국 가곡 장르를 대중 친화적으로 진화시키기 위해 ‘아트팝’이라는 장르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최영선이 지휘하는 아르떼 오케스트라 반주로 1부 사랑의 노래, 2부 그리움의 노래, 3부 꿈과 희망의 노래를 통해 김효근 가곡을 소개하고, 부산 성악가들이 함께한다. 특히 이번 공연을 주최한 ‘부산문화’ 측은 “일반적인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이 아닌 음향 반사판을 치지 않고, 외부 음향과 조명으로 공연의 청각, 시각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진행·해설 김효근, 지휘 최영선, 연주 아르떼 오케스트라. 출연 소프라노 박현진·김소율·권소라, 테너 이태흠·석정엽, 바리톤 강경원. ▶4월 24일(수)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VIP석 8만 원,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2024 부산예술회관 기획 ‘문화가 있는 날 예감:예술로 감성을 전하다’-타악하기 좋은 예감 [부산문화예술회관 공연장]

2024 부산예술회관 기획 공연 ‘문화가 있는 날 예감:예술로 감성을 전하다’ 포스터. 2024 부산예술회관 기획 공연 ‘문화가 있는 날 예감:예술로 감성을 전하다’ 포스터.

부산예술회관 기획 공연 ‘문화가 있는 날 예감’ 4월 두 번째 공연은 VIP타악앙상블 무대이다. VIP타악앙상블은 4월의 놀이동산 키워드인 어드벤쳐(adventure)를 주제로 우주, 바다, 모험에 관련된 클래식과 영화,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음악적 언어로 들려준다. VIP타악앙상블은 부산·경남을 무대로 활동하는 전문 타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예술단체로 타악기로 새로운 것, 변화된 것, 타악기의 무한한 잠재력을 알리고 싶은 뜻을 모아 ‘Variation In Percussion(타악기의 변화)’으로 창단했다. 연주곡은 존 윌리엄스 ‘스타워즈’ 메인 테마를 비롯, 홀스트 ‘행성’, ‘원피스’ OST 모음곡(편곡 조용운), ‘메이플 스토리’ 게임 음악 모음곡(편곡 조용운) 등을 들려준다. ▶4월 24일(수) 오후 7시 부산문화예술회관 공연장(1층). 전석 무료.


제848회 금정수요음악회 ‘Kiss, 불멸의 사랑’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제848회 금정수요음악회 ‘Kiss, 불멸의 사랑’ 포스터. 제848회 금정수요음악회 ‘Kiss, 불멸의 사랑’ 포스터.

이번 금정수요음악회는 ‘라 뮤즈(La Muse)’ 앙상블이 꾸미는 아트 콘서트로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 불멸의 사랑’을 주제로 열린다. 앙상블 라 뮤즈는 예술을 어렵게 느끼는 이들에게 명화나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음을 모은 팀이다. 명화와 음악에 얽힌 에피소드를 다양하게 풀어내는 아트 콘서트로 그림과 음악의 교감을 시도한다. 도슨트 이주희가 함께하며 레하르 ‘금과 은’ 왈츠,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 1악장, 말러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 등 6곡을 준비했다. 출연 피아노 정아름, 플루트 황미리, 첼로 김기도(진주시향 첼로 수석). ▶4월 24일(수)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전석 1만 원(현장 구매).


초등학생을 위한 우리 아이 첫 오페라 부산시립예술단 토크 오페라 ‘마술피리’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초등학생을 위한 우리 아이 첫 오페라 부산시립예술단 토크 오페라 ‘마술피리’ 포스터. 초등학생을 위한 우리 아이 첫 오페라 부산시립예술단 토크 오페라 ‘마술피리’ 포스터.

부산시립예술단이 부산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제작하는 토크 오페라 두 번째 작품인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올해는 4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선보이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마술피리’ 입문 과정과 7월 4~5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연주로 진행되는 메인 무대 등 2개 버전으로 준비한다. 관심을 끄는 ‘밤의 여왕’은 4월과 7월 각 2명을 캐스팅해 4인 4색으로 선보인다. 4월 무대는 소프라노 김승현과 박나래가, 7월에는 소프라노 강주희와 이예은이 밤의 여왕으로 출연한다. 소프라노 김승현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오페라 석사 및 오페라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다수의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동해 왔다. 소프라노 박나래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토크 오페라 주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모차르트 최후의 작품으로,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이고 동화적인 줄거리, 극적이고 다채로운 음악으로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흥미를 더할 수 있는 작품으로 꼽힌다. 주최 (재)부산문화회관, 주관 부산시립예술단. 연출·해설 이의주, 출연 타미노 김동녘·김준태, 파파게노 시영민·유용준, 파미나 김은영·박예은, 밤의 여왕 박나래·김승현, 자라스트로 손상혁, 파파게나 이유빈·박예은·송혜진, 피아노 권수빈. 관람 대상 초등학생 이상(단체 관람 별도 문의). ▶4월 24일(수)~26일(금), 30일(화), 5월 1일(수)~3일(금) 오전 10시 30분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입장료 균일 1만 원.


음악당라온 하우스 콘서트 ‘바람의 빛깔’ [음악당라온]

음악당라온 하우스 콘서트 ‘바람의 빛깔’ 포스터. 음악당라온 하우스 콘서트 ‘바람의 빛깔’ 포스터.

음악당라온 4월 마지막 하우스 콘서트는 ‘KW 앙상블’ 무대이다. KW 앙상블은 ‘K woodwind’의 약자로 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목관악기 연주자 플루티스트 변예슬, 오보이스트 장인경, 클라리네티스트 최가영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에는 바수니스트 권은진, 피아니스트 정고은이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안드레이 룹초프 ‘목관 4중주를 위한 네 개의 바가텔’, 생상스의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피아노를 위한 카프리스’, 앙드레 캐플렛 ‘피아노와 관악을 위한 5중주’ 작품번호 8이다. ▶4월 25일(목) 오후 7시 부산 금정구 장전동 음악당라온. 입장료 3만 원.


금정클래식위크 제1회 ‘터치(Touch)’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은빛샘홀]

금정클래식위크 제1회 ‘터치(Touch)’ 포스터. 금정클래식위크 제1회 ‘터치(Touch)’ 포스터.
금정클래식위크 손일훈 예술감독. 금정문화회관 제공 금정클래식위크 손일훈 예술감독. 금정문화회관 제공

금정문화회관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금정클래식위크’ 음악제 2주 차 공연. 25일 오후 7시 30분(금빛누리홀) ‘영화음악과 클래식’은 WE필하모닉스(바이올린 이희명·김지성, 비올라 백민아, 첼로 이경준 객원, 피아노 김재원)가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원령공주’, ‘천공의 성 라퓨타’, ‘하울의 움직이는 성’, ‘기쿠지로의 여름’ 외 다수와 김재원 곡, 엔니오 모리코네 ‘러브어페어’ ‘블레잉 러브’ 등을 들려준다. 26일엔 오후 2시(은빛샘홀) 배진우 피아노 리사이틀 ‘패러독스’, 오후 7시 30분(금빛누리홀) 피아노 트리오 ‘베토벤과 쇼스타코비치’, 오후 9시(야외광장) ‘밤에는 재즈Ⅱ’를 각각 선보인다. 특히 피아노 트리오 공연에 대해 주최 측은 “베토벤 피아노 3중주 제1번,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3중주 제2번 등 베토벤과 쇼스타코비치 두 작곡가를 번갈아서 연주하며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를 찾는다”고 밝혔다. 피아노 트리오 연주자는 손일훈 예술감독이 특별히 조합한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 첼리스트 문태국, 피아니스트 박종해이다. ▶4월 25일(목)~26일(금)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과 은빛샘홀. R석 5만 원, S석 4만 원, A석 2만 원이고, 낮 공연은 전석 2만 원. 재즈 공연은 무료.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부산음악대축제 I, II-신인 음악회 & 실내악의 밤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부산음악대축제 I, II-신인 음악회 & 실내악의 밤 공연 포스터.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부산음악대축제 I, II-신인 음악회 & 실내악의 밤 공연 포스터.

㈔부산음악협회(회장 권성은)가 개최하는 ‘2024 부산음악대축제’. 부산음악대축제는 ‘신인음악회’를 비롯해 매년 다양한 주제로 클래식 공연을 선보여 왔다. 25일 열리는 ‘신인음악회’ 출연자는 경성대, 고신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대, 신라대, 인제대 졸업생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피아노 현지훈·이세라·박대희·박현, 바이올린 최예은, 플루트 조예림·이승민·조은혜·이예진, 성악 김성균·송지민, 트롬본 최원관 등 12명이다. 26일 마련되는 ‘실내악의 밤’엔 리치 트리오(첼로 장선아, 피아노 정성윤, 바이올린 김가영), 부산플루트앙상블(플루트 박찬엽·장극태·정옥경·조진학·도진경·이진향·김하나·장정림, 피아노 이주연), 골든앙상블(바이올린 김푸름·김진태, 비올라 이현준, 첼로 박수민, 가야금 엄하연), 프로인트엠앙상블(피아노 김민주·윤지영·신희정), 을(UL)앙상블(클라리넷 김해리·홍인하, 피아노 박예슬), 효산가야금앙상블(12현가야금 이문희, 25현가야금 김다예·엄하연·강나루아·조미영, 장구 송강수), JM앙상블(피아노 유영욱, 플루트 황미리, 오보에 권성은, 클라리넷 황윤원, 바순 장보영, 호른 강덕만), 피아챔버(피아노 최정윤·정은정), 무지카 비바 앙상블(바이올린 박경희, 첼로 전명희, 피아노 최민경), 퓨전앙상블하모니(바이올린 임병원, 첼로 정서은, 피아노 박정현)가 출연한다. 해설 김윤선. ▶4월 25일(목)~26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전석 무료.


(재)부산문화회관 기획 공연 ‘2024 시민뜨락축제’ 1회 차 [부산시민회관 야외광장]

부산시민회관 야외광장에서 무료로 펼쳐질 (재)부산문화회관 기획 공연 ‘2024 시민뜨락축제’ 포스터. 부산시민회관 야외광장에서 무료로 펼쳐질 (재)부산문화회관 기획 공연 ‘2024 시민뜨락축제’ 포스터.
부산시민회관 야외광장에서 무료로 펼쳐질 (재)부산문화회관 기획 공연 ‘2024 시민뜨락축제’ 출연진 사진.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시민회관 야외광장에서 무료로 펼쳐질 (재)부산문화회관 기획 공연 ‘2024 시민뜨락축제’ 출연진 사진.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재)부산문화회관 주최·주관으로 26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4주간 부산시민회관 야외광장에서 개최하는 ‘2024 시민뜨락축제’ 1회 차 공연. 시민뜨락축제는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된 시민 참여형 야외 축제로 초청 단체는 부산지역 예술가로 구성한다. 26일 축제의 오프닝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부부 팝페라 듀엣 ‘라루체’가 꾸린다. 이탈리아어 ‘빛’이라는 뜻인 ‘라루체’는 소프라노 이찬미, 테너 최솔로 이루어진 동갑내기 부부 팝페라 듀엣이다. 진행은 부산MBC 김동현 아나운서가 맡는다. ▶4월 26일(금) 낮 12시 10분~오후 1시 부산시민회관 야외광장. 무료 관람.


원피스 인 콘서트 ‘WE ARE!’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원피스 인 콘서트 ‘WE ARE!’ 포스터. 원피스 인 콘서트 ‘WE ARE!’ 포스터.

수많은 마니아를 가진 애니메이션 ‘원피스’ 음악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무대. 오다 에이치로 원작의 ‘원피스’는 해적왕을 꿈꾸는 소년 루피가 밀짚모자 해적단 동료들과 함께 해적왕이 남긴 최고의 보물 원피스를 찾아 나서는 내용이다. 주최·기획 코다 프로덕션, 지휘·진행 서희태 지휘자, 연주 KNN방송교향악단, 편곡 김민석 프로듀서, 음향 소누스 레코즈. ▶4월 26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R석 12만 원, S석 9만 9000원, A석 6만 6000원, B석 4만 4000원.


제540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 ‘낭만의 조각들…’ [스페이스 움]

제540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 ‘낭만의 조각들…’ 포스터. 제540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 ‘낭만의 조각들…’ 포스터.

바로크 시대의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의 서정적인 음악을 시작으로 낭만 시대의 쇼팽과 슈만 그리고 후기 낭만 시대의 스크랴빈으로 이어지는 낭만적인 피아노 음악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렉처 리사이틀. 서울, 부산, 경남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피아니스트 김진희, 이현욱, 심정운이 연주한다. 프로그램은 쇼팽 ‘녹턴’ 작품번호 9의 2번 내림 마장조,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의 ‘키보드 소나타’ 나단조 245번, 쇼팽 ‘피아노 소나타’ 제2번 내림 나단조 작품번호 35, 스크랴빈 ‘5개의 전주곡’ 작품번호 16, 슈만 교향적 연습곡 작품번호 13 등이다. ▶4월 26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 동래구 명륜동 424번지 스페이스 움. 입장료 2만 원(차 포함).


나눌락 제45회 공연-힐링뮤지션 휴[Hue] ‘트로트와 클래식의 제법 어울리는 만남’ [나눌락 스튜디오]

나눌락 제45회 공연-힐링뮤지션 휴[Hue] ‘트로트와 클래식의 제법 어울리는 만남’ 포스터. 나눌락 제45회 공연-힐링뮤지션 휴[Hue] ‘트로트와 클래식의 제법 어울리는 만남’ 포스터.

힐링뮤지션 휴[HUE]와 재즈 피아니스트 강혜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경태가 함께 하는 살롱 음악회. 나눌락 박선영 대표는 “‘트로트는 이렇게 많은데 클래식은 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할까’ 하는 생각으로 일리야 레핀의 ‘불청객’, 피카소의 ‘게르니카’ 두 작품을 통해 트로트와 클래식의 고정관념을 돌아보고 트로트와 같은 클래식, 클래식 같은 트로트를 들어보는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4월 26일(금) 오후 7시 30분 나눌락 스튜디오(재송1로 11, 2층). 입장료 2만 원.


을숙도문화회관 아트 클래스 ‘모네가 그린 봄’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을숙도문화회관 아트 클래스 ‘모네가 그린 봄’ 포스터. 을숙도문화회관 아트 클래스 ‘모네가 그린 봄’ 포스터.

을숙도문화회관이 미술 작품과 아름다운 클래식을 만남을 시도하는 아트 클래스 네 번째 무대. 이번 무대에서는 오스카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모네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로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이다. ‘빛은 곧 색채’라는 말이 모네를 통해 생겨났듯 인상주의 양식을 끝까지 고수했으며 연작을 통해 동일한 사물이 빛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탐색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전원경 세종사이버 교수의 해설과 포레 ‘파반느’,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봄’ 1악장, 비발디 사계 중 ‘봄’ 3악장 등을 들려준다. ▶4월 27일(토) 오후 3시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관람료 1층 1만 원, 2층 5000원.


JUNGWOO music trip-부산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JUNGWOO music trip-부산 공연 포스터. JUNGWOO music trip-부산 공연 포스터.

맑은 보이스와 섬세하고 서정적인 작사 능력이 돋보이는 싱어송라이터 정우가 ‘JUNGWOO music trip’ 투어 공연으로 춘천에 이어 부산을 찾아온다. 정우는 2017년부터 홍대에서 활동해 온 뮤지션으로 2019년에는 첫 정규 앨범 <여섯번째 토요일>을 발매했으며 2023년 발매한 정규 2집 <클라우드 쿠쿠 랜드>는 한국대중음악상 2024 최우수 모던록 음반/노래 분야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4월 27일(토) 오후 6시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전석 6만 6000원.


정자경 가야금병창 ‘여정’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정자경 가야금병창 ‘여정’ 공연 포스터. 정자경 가야금병창 ‘여정’ 공연 포스터.

운사당(정자경 가야금병창 아지트)·노리터연구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공연. ‘신사철가’ ‘아리랑’ 등 민요와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수궁가’ 중 가자 어서 가 관대장자 대목, 국악가요 무대로 꾸민다. 공연 기획 및 가야금병창 정자경. 가야금병창 박혜선, 고수 윤승환, 대금 손윤하, 해금 한수지, 음악 구성·신디 김영준. ▶4월 28일(일) 오후 2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입장료 전석 1만 원(현장 구매).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제56회 정기 연주회 ‘낭만의 온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제56회 정기 연주회 ‘낭만의 온도’ 포스터.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제56회 정기 연주회 ‘낭만의 온도’ 포스터.

지난해 창단 30주년을 맞았던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BSO)의 2024년 첫 정기 연주회는 ‘봄에 듣는 클래식 3B 낭만’으로 정했다. BSO는 “오충근 예술감독의 지휘로 부산심포니(B)가 브루흐(B)와 브루크너(B) 작품을 들고 온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1부에서 연주할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G단조 작품 26은 작곡가의 작품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으로 1866년 작곡됐다. 바이올리니스트였던 브루흐는 평생 3개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하였는데, 이 곡이 그중 첫 번째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화여대 교수)이 협연한다. 2부 곡은 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맞는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4번이다. 브루크너 9개 교향곡 중에서 유일하게 부제(로맨틱)가 붙어 있다. ‘로맨틱’은 영웅의 무용담을 다루는 용어 ‘로망’을 의미한다고. 브루크너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선율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애호가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곡이다. ▶4월 28일(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전석 학생 할인 50%).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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