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국제의료재단, 올해 장학·사회사업 20억 원 규모 시행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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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창훈 한마음의료원장, 20일 모교 진해고 방문해 전달



하창훈 한마음의료원장이 20일 진해고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창원한마음병원 제공 하창훈 한마음의료원장이 20일 진해고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창원한마음병원 제공


한마음국제의료재단(의장 하충식)은 올해 장학사업과 사회사업을 20억 원 규모로 이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창원한마음병원을 소유한 한마음국제의료재단은 올해에도 인류애 실천을 목표로 경상국립대학교, 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가야대학교, 마산대학교, 문성대학교, 창신대학교, 한양대학교, 부산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조선대학교 등에 9억 원의 발전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마음국제의료재단은 창원, 함양, 부산지역 초·중·고교 등에 장학금을 우선 지급했다. 현재까지 부산지역 초·중·고교 16명에 1260만 원을 후원했다. 또 창원과 함양지역 초·중·고교 등 27개 학교와 1개 보육시설을 포함해 40명을 대상으로 2210만 원을 후원한 상태다.

20일 진행된 진해고 장학금 수여식에는 한마음의료원 하창훈 의료원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진해고는 하 원장 모교로 2021년 6억 원 약정을 체결한 후 3년째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 원장은 “매년 마음만 전해오다 직접 모교를 방문했는데, 후배들의 학구열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면서 “장학금이 누군가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의과대학 진학자에 장학증서와 후원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38명이 대상자다. 후원 물품에는 청진기와 건강검진권, 호텔숙박권, 뷔페이용권 등이 포함됐다. 또 올해 사회사업으로 계절별 저소득층 아동복지사업에 6억 원을 지급한 것을 비롯해 장학·사회사업 예산은 20억 원이다. 이 사업 수혜 인원은 1만 8000명으로 예상된다.

한마음국제의료재단 하충식 의장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학·사회사업은 그 어떤 일보다 귀중하다”면서 “꿈을 가진 자는 반드시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의미를 전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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