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관광객 소비 분석 이젠 빅데이터로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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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NICE지니데이타 협약
빅데이터 플랫폼 신뢰도 키워
지역경제 활성화 연구도 기대

지난 22일 서울에서 열린 KMI와 NICE지니데이타 간 업무협약식. KMI 제공 지난 22일 서울에서 열린 KMI와 NICE지니데이타 간 업무협약식. KMI 제공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데이터 가공·분석 전문 기업과 손잡고 해양수산 정책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KMI는 지난 22일 데이터 가공·분석 기업인 NICE지니데이타와 ‘데이터 기반 해양수산 정책연구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데이터 기반의 해양수산 정책 수립을 위한 분석·연구 수행 △해양·연안 지역의 경제·관광·수산 모니터링 체계 구축 △상호협력을 통한 연구 성과 발표 △여러 방면의 해양수산 데이터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더불어 신뢰도 높은 데이터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KMI는 다각도의 데이터 분석으로 혁신적인 정책연구가 가능해지고, 연구의 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연안을 기반으로 하는 해양레저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정책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가깝게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이동통신·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로 분석한 해양·어촌 관광 소비 행태 결과를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KMI 김종덕 원장은 “정책연구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키우겠다”면서 “데이터 협력과 관련 플랫폼 구축으로 해양수산 혁신 성장을 위한 기반이 조성될 것이며, 이번 업무협약은 정책연구의 고도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ICE지니데이타 김민수 대표이사는 “KMI와의 협력을 통해 NICE지니데이타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가공·분석 기술이 해양수산 분야의 정책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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