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도 한우·한돈 할인행사…한우 작년 평균가격보다 9~21% 저렴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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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축산물 가격안정 목적
한우는 1등급 등심·양지 등 할인
한돈 할인행사 4월 중 3회 실시

지난 2월 29일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삼겹살데이를 맞아 한돈 할인 판매 행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월 29일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삼겹살데이를 맞아 한돈 할인 판매 행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4월에 한우와 한돈 할인행사가 대형마트 등 전국의 온·오프라인 유통매장에서 계속 이어진다.

농식품부는 축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한우·한돈에 대한 할인행사를 4월에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농협 및 전국한우협회 등과 협력해 4월 한달 동안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매장과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소(牛)프라이즈 한우세일’을 실시한다.

이 행사는 1차로 3월 31일부터 4월 14일까지 32개 업체, 2133개 매장에서 실시되며, 2차로 4월 20일부터 4월 23일까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추가로 할인행사가 실시된다.

1차 행사에서는 지난해 평시 판매가격보다 9~21% 할인된다. 예를 들어 1등급 등심은 지난해 평균가격이 100g당 8833원이었은데 이번 행사가는 7510원 이하다. 전년보다 15% 할인되는 것이다. 또 1등급 양지는 4730원 이하, 1등급 불고기·국거리류는 3020원 이하 수준에서 판매된다.


돼지고기 할인행사도 4월 중 3회 실시할 예정이다. 1차 4월 1일부터 3일까지 대형·중소형 마트(351개 매장) 및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450여개 매장)에서 할인행사가 실시되며 2차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3차는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대형마트 등에서 추가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1차 행사는 평시 판매가격의 약 20% 내외 할인된 가격(삼겹살 100g당 2100원 이하)으로 국내산 냉장 삼겹살을 구매할 수 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생산자단체 및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물가 부담 덜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소비자와 한우·한돈 농가들을 위해 연중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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