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 박재호·박수영, 지지율 1%P 내 초접전… 막판까지 혼전 가능성 [4·10총선 여론조사]
박수영 47.2%, 박재호 46.3%
당선 가능성 2%P대 차이 박빙
현역 의원 간 맞대결이 펼쳐지는 부산 남에서는 여야 후보가 지지율을 놓고 마지막까지 초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일보〉 3차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가 가상대결에서 47.2%의 지지율을 보이며 오차범위(± 4.4%) 내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46.3%)를 근소하게 앞섰다. 양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0.9%포인트(P)에 불과하다. 이외 지지 후보가 없다는 답변은 3.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9%로 조사됐다.
앞선 〈부산일보〉 2차 여론조사에서는 반대로 박재호 후보가 48.9%의 지지율을 얻으며 박수영 후보(43.9%)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바 있다. 두 후보의접전 양상이 이어지면서 양측 모두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가 48.7%로 민주당 박재호 후보(46.0%)에 비해 조금 높게 나왔다. 당선 가능성 역시 가상대결과 마찬가지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8%, 민주당 30.5%로 드러났다.
연령별 조사에서는 4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비교적 국민의힘 지지층이 부각됐다. 권역별 조사에서 1권역(대연제4·5·6동, 용당동, 감만제1·2동, 우암동, 문현제1·2·3·4동), 2권역(대연제1·3동, 용호제1·2·3·4동) 모두에서 국민의힘 지지 비율이 높았다. 성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남성(국민의힘 46.3%, 민주당 29.2%)과 여성(국민의힘 49.6%, 민주당 31.7%) 모두 비교적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응한 남구 유권자의 49.4%는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답했다. 44.9%는 윤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등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정권 심판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다만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부정 의견이 비교적 많았다. 응답자의 50.3%는 윤 대통령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47.6%는 긍정 평가했다. 거대 양당을 제외하곤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9.5%로 가장 높았다.
어떻게 조사했나
3차 여론조사
본 여론조사는 〈부산일보〉와 부산MBC의 공동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서 지난 1~2일 △부산 북갑(응답률 9.2%·응답 500명) △연제(8.9%·506명) △북을(8.5%·501명) △남(9.0%·501명) △사상(8.2%·500명) △강서(9.0%·503명) △수영(9.3%·507명) △경남 양산을(10.5%·502명)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무선 100%)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올해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셀가중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1차 여론조사
본 여론조사는 〈부산일보〉와 부산MBC의 공동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서 지난 3월 8~9일 △부산 금정(응답률 7.1%·응답 505명) △기장(7.7%·502명) △동래(7.0%·506명) △부산진갑(7.5%·500명) △부산진을(6.9%·502명) △수영(6.6%·510명) △해운대갑(6.5%·505명) △해운대을(8.2%·504명) △중영도(8.4%·504명)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무선 100%)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올해 1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셀가중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수영 95% 신뢰수준에 ±4.3%)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차 여론조사
본 여론조사는 〈부산일보〉와 부산MBC의 공동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서 지난 3월 18~19일 △사하을(응답률 8.3%·응답 503명) △연제(8.4%·503명) △북갑(9.7%·504명) △북을(8.0%·500명) △서동(7.6%·509명) △남(7.6%·509명) △사하갑(8.3%·506명) △사상( 7.6%·501명) △강서(7.0%·503명)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무선 100%)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올해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셀가중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서동·남 95% 신뢰수준에 ±4.3%)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