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정동만 “18만 군민 뜻 받들어 기장을 살맛 나는 곳으로”
4년 만의 리턴 매치서 최택용 후보 다시 꺾어
“재선 여당 의원으로 기장 발전 위해 최선을”
4년 만에 부산 기장에서 펼쳐진 리턴 매치에서 국민의힘 정동만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최택용 후보를 다시 꺾었다. 정 당선인은 “현명한 기장군민의 위대한 선택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기장 발전을 위해서 재선 의원으로 더욱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인은 방송 3사 출구 조사에서 최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개표 결과 4.67%포인트(P)로 차이가 벌어졌다. 재선에 성공한 정 당선인은 초선보다 지역주민을 위해 더욱 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18만 명 군민과 모두 악수하기를 목표로 세운 만큼 구석구석 뛰어다녔다”며 “이런 마음을 알아줘 당선으로 보답한 주민들의 뜻을 빈틈없이 받아들여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반영된 정부에 대한 엄중한 경고에 대해서는 치열하게 반성하고 지역의 목소리를 더 듣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에 대한 냉철한 군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현 정부에 대해서도 반성할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인은 국회 국토교통위 위원으로서 부산의 국토교통 현안과 기장군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도시철도 정관선, 기장선 등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위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단지에 첨단산업, 좋은기업 유치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군민들께 약속드린 일들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위기에 빠진 민생을 되살리기 위한 입법에 몰두하며 고향 기장을 살맛 나는 곳으로, 살고 싶은 곳으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